어머님 촛불⑶

2011. 10. 11. 오전 11: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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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촛불⑶ 촛불을 켜드립니다 당신의 젯상에 사랑향 방안 그윽합니다 어머님은 평생 길을 밝히셨습니다 굽은 길 언덕 벼랑길 큰 도랑도 조심하라 하셨습니다 허기진 자 빵조각 하나 물 한 모금 인색했던 일 불효자는 지난 가을 촛불을 켜 받았습니다 일곱 개의 큰 초와 네 개의 작은 초 축가 합창 속 케익은 환했지만 당신 촉심처럼 뜨겁진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이웃사랑 영웅호걸보다 절실한 오늘입니다 이제야 촛불 하나 켜고 어머님 마음 밝혀드립니다 -추보 박영만 시집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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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보<秋甫>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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