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에서

2013. 8. 29. 오전 6:39:16

글자

청보리밭에서

 

 

청보리 싱그러운 저 향기 이랑마다 어릴 적 그리움 맨발로 달려가 안아 보려네

 

봄이면 꽃피운 사랑의 밀어 어찌 잊으랴, 보리밭 추억 내 가슴 깊이 향수 젖어오네

 

높아만 보이던 보릿고개 어머니의 누우런 얼굴빛이 실구름 뒤에서 아른거리네

 

아이들도 시래기죽 나물죽 보리피리 불며 걸어다니면 이삭마다 영그는 희망 열매

 

허공에선 종달새 지지배배 길 건너 유채밭엔 나비춤

내 유년 아름다운 그림이여.

 

 

-추보 박영만-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