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자라는 이유

2007. 11. 5. 오전 9: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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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가 자라는 이유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 있었는데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었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에도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텐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를 타이르며
"여보게, 그 잡초도 무언가 책임을 띠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잡초는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흙이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또한 진흙땅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 일어나고
비에 흙이 씻겨내려 이 땅은 아무 쓸모가 없이 되었을거야.
자네가 귀찮게 여긴 그 잡초가 자네의 밭을 지켜준 일등 공신이라네."

세상에는 아무데도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이 세상에 보내진 것입니다.
꽃은 꽃의 모양과 향기의 옷을 입고,
잡초는 잡초 모양의 옷을 입고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들의 좁은 생각이 그렇게 느낄 뿐.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각각의 쓰임새와 의미로 세상을 빛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이건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보여 주는가 하는 것은
이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댓글 1

  • 2007년 11월 7일 오후 8:34

    요즘 수험생 기도를 다니면서 누군가가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어떤 이가 그랬답니다. 바로 그 아이가 복덩이라고... 그 아이 덕분에 주님 앞에서 기도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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