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07. 8. 14. 오전 9: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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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밀알은 땅에 떨어져 썩어야 싹을 틔웁니다.

어디 밀알뿐이겠습니까? 모든 씨앗이 그렇습니다.

양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에서도 새끼를 위한 어미의 희생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본능에 따른 행동이라고는 하지만 감동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사회는 어떻습니까?

동식물보다도 못한 사람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희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을 오히려 어리석게

여깁니다.


희생하지 않으면 밀알이 썩는 이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썩지 않으면 하늘의 생명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삶의 무미건조함이 팽배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밀알이 썩지 않는데 어찌 싹이 돋을 수 있겠습니까?

희생하지 않는데 어찌 기쁨이 주어지겠습니까?

그러니 희생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곧 사랑입니다.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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