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하느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실까?
가장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알폰소 성인의 저서「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의 실천」에서 핵심적인 요소들을 모아 놓았다.
우리가 왜 예수님을 사랑해야 하는지, 왜 예수님의 사랑을 신뢰해야 하는지,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13장으로 엮어진 이 책은 성경의 내용에 근거해서 예수님의 삶을 통해 증명된 것처럼, 초세기 그리스도교인의 저서에 대한 해석을 통해서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덕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인내하며 사랑하는 방법, 교만하지 않고 사랑하는 방법 등 각 장은 바오로 사도의 서간 중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3장의 구절과 서로 관련이 있다. 각 장에 수록된 기도문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대하듯 예수님께로 향한 절절한 사랑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어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마지막에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덕을 말해 주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인간은 사랑받는 존재임을 느끼게 하며 자신의 삶 안에서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덕으로 실행하라고 권한다.
알폰소 성인은 숨어 있는 영적 고전이라 일컫는 코린토 전서 13장에 나오는 13가지 ‘사랑의 찬가’를 깊이며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의 말씀 안에서 예수님께 대한 사랑을 키우고 자신의 삶을 기쁨 중에 살아가는 지혜를 찾도록 이끌어 준다.
특히 우울한 감정이 들 때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진가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 줄 것이다.
영적 고전「준주성범」ㆍ「십자가의 성 요한」ㆍ「신심생활입문」과 더불어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만한 책이다.
|
|
|
| |
 |
|
 |
머리말
제1장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제2장 사랑은 친절합니다
제3장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제4장 사랑은 뽐내지 않습니다
제5장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제6장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제7장 사랑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제8장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제9장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제10장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줍니다
제11장 사랑은 모든 것을 믿습니다
제12장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제13장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덕
옮긴이의 말
|
|
|
| |
 |
|
 |
| ㆍ |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1699년 이탈리아 나폴리 근교 마리아넬리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뛰어
난 재능을 보였다. 열여섯 살에 나폴리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유능한 변호
사로 일하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직을 버리고 오라토리오회에 입회하여
1726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성인은 가장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1732년 구속주회를 창설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
라.`는 말씀에 따라 나폴리의 서민과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데 전념했다. 1762년 주
교로 임명되어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구체하는 활동을 전개했으며, 1775년
주교직을 사임하고 노체라로 돌아와 1787년 선종했다. 1816년 시복되었고, 1839년 시
성되었으며, 1871년 교회박사로 선포되었다. 1950년 교황 요한 비오 12세는 고해사제
와 윤리신학자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했다. |
| ㆍ |
이종훈
1991년 구속주회에 입회해 1999년 사제품을 받았다. |
|
|
|
| |
 |
|
 |
| |
| ㆍ |
사랑의 기쁨
2008-03-16 | [가톨릭 신문]
 |
| |
예수님 사랑 안에 살고 싶다면
구속주회의 설립자이자 고해사제와 윤리신학자의 수호성인인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1696~1787) 신부가 전하는 사랑에 관한 영적 담화. 1768년에 출간된 알폰소 성인의 영적 고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에서 핵심 내용을 추려 발췌한 것이다.
사도 바오로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3장에 나오는 사랑의 찬가를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부터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까지의 13개 주제로 나눠, 그 각각의 덕을 숙고하는 가운데 어떻게 이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일깨운다. 각 장 끝부분에는 독자들이 한 장씩 읽고 묵상할 수 있는 기도문을 실었다.
책 후반부에는 ▲살면서 겪는 시련을 견디어내십시오 ▲병중에 있을 때 우리 자신을 하느님 뜻에 온전히 맡기십시오 ▲겸손의 덕을 쌓으십시오 등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덕’을 소개했다.  |
|
|
| |
| |
 |
|
 |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
홍 아스테리아 수녀 | 2008-06-02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성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이 책은 사랑의 위대한 설교자이인 바오로처럼 사랑의 실천을 하자고 우리를 초대한다. 1코린토서 13장의 ‘사랑의 찬가’는 언제나 우리에게 하느님 사랑의 길로, 덕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기에 성인은 이 텍스트 안에서 그 실천을 구체적으로 묵상하고 고민한 것 같다.
사랑은 말에 실천이 따르는 ‘일치’를 기본으로 하는 덕이고 전 생애를 걸쳐 목숨을 걸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는 것이기에 아름다움과 함께 고통도 따른다.
성인이 행한 ‘사랑의 실천’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끊임없이 일치해 있었기에 과거와 현재를 넘어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성인이 되었고, 그의 글은 우리 영혼에 힘을 실어준다.
알폰소 성인의 묵상 글은 쉽고 무엇보다 단순하고 진솔하다. 왜 그럴까?
한편 알폰소는 당시 교회 안에 팽배하던 얀세니즘과 윤리적 엄격주의에 거슬러 사람을 해방시키는 복음을 제시한 인물로 꼽힌다. 가난한 이들과 교회 안에서 버림받은 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자 수도회를 세우고, 구체적으로 말씀을 전했을 뿐 아니라 그가 전하는 사랑은 이처럼 단순하고 자비로운 하느님의 사랑을 닮아 갔다.
그 사랑은 우리에게 우리를 모욕하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때에 부드럽게 말하도록 노력하고 친절한 말 한마디를 하려고 노력함으로 성장하고 언제나 하느님의 평화안에서 머물기를 청하고 기도하면서 완전해 진다고 한다.
그리고 알폰소 성인은 분노를 느낄 때는 즉시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고 한다. 다음, 바다에서 폭풍을 만났을 때 주님께로 마음을 돌렸던 제자들을 닮으라고 한다. 그러면 하느님의 평화가 우리를 다스리게 되고, 화나게 한 사람에게 친절하게 하겠다고 결심을 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분노가 가라앉고 나면 얼마나 많은 실수를 저질렀는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실수를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러 남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 상처 받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상처 받은 영혼, 분노와 근심에 싸인 영혼은 하느님을 찬미할 수도 없고 그분의 평화안에서 살아갈 수 도 없기 때문이다. 아니 하느님께서 그 좁은 곳에 머물러 계실수가 없으니 쫓아낸 것이리라.
또한 자기의 죄와 잘못, 상처 속에 폭 파묻혀서는 하느님께 눈을 돌릴 수가 없는 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사랑을 실천하고 겸손을 살아감으로써 하느님께 눈을 돌리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길 희망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께 대한 사랑이 커가면 커갈 수록 그분께서 우리 안에서 사시고, 이웃에게도 친절하고 사랑이 커간다.
알폰소 성인은 이 같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알았고 성인 또한 이 같은 연약함과 아픔을 겪었으므로 우리를 잘 이해했다. 성인은 뛰어난 윤리 신학자로, 사제로, 창립자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인생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배신과 박해, 수도회의 해산, 동료와 회원의 몰이해, 여러 가지 상처받음과 상처 줌을 체험했다. 그가 사랑의 찬가의 한 조목씩 묵상을 하며 전하는 글들은 이러한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씌여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실패하는 것이나 교만하게 되는 것은 하느님을 믿지 않고 자신을 믿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믿지 말고 하느님만을 믿기가 어려운 것은 그들이 교만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처럼 사랑으로 실천하기 위해서 성인은 겸손으로서 비난하는 이들 안에서 하느님의 선함을 발견하고, 포악하게 구는 자들에게서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고 순명하였고, 시기하는 자에게 명예를 돌려주었다. 왜 그렇게 했겠는가?
이렇게 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히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알폰소 성인이 한번은 설교를 했는데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당신은 자신을 잊고 예수 그리스도를 설교하십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