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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테이프를 풀어 엮은 것으로 머리말과 맺음말을 제외한 9장에 걸쳐 스콧과 킴벌리 부부가 번갈아 가면서 자신의 개종 체험담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10여 년간 장로교회 목사요 교수로 활동하다 그리스도와 성서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온 가족이 가톨릭으로 오기까지의 신앙여정을 실감나게 그렸다.
스콧은 1986년에, 그의 아내 킴벌리는 1990년 복음주의장로교를 떠나 가톨릭에 입교했다. 그 놀라운 은총과 시련의 영적 여정은 깊은 감동과 자극을 준다. 한때 철두철미한 장로교회 신자로서 반가톨릭시즘를 주장하던 젊은 부부 가족이 가톨릭 교회로 돌아와 모든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이게 된 여정이 감동적이고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극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현재 8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또한 가톨릭 호교론자로 널리 알려진 한씨 부부는 북아메리카 전역을 돌아다니며 개종 체험기를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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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들어가면서
요람에서 그리스도께
사역자에서 결혼하기까지
계약에 대한 새로운 개념
가족으로 맺은 계약을 가르치고 생활하다
스콧, 교회를 찾아 나서다
로마로 돌아가다
종교로 인한 결혼생활의 갈등
로마와 색다른 재결합
가톨릭 가정생활
맺음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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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한
1957년에 태어나 10여년간 장로교회 목사요 교수로 활동하다가 1986년 부활절에 가톨
릭으로 돌아온 스콧 한은 성서와 가톨릭 교회 신앙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국내외
에 발표하고 있다. 1979년 그로브 신학대학에서 신학,철학,경제학을 전공 했으며,
1982년 고든 콘웰 신학대학에서 조직신학 석사학위를, 그리고 1995년에는 마르케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최우수로 수여했다. 현재는 1990년 이래 스투벤빌 프란치스코
대학교에서 신학과 성서학 교수생활을 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성바오로 성서신학센
터(Scotthahn.com)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같은 해 콜럼버스에 있는 요세피눔 교황
청 신학대학 부교수로 초대되었고, 성서문학학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가담,활약하
면서 탁월한 교수법과 연구실적으로 다양한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영원토록 당신 사랑 노래하리다] [어린양의 만찬] [거룩하신 모후님,하례
하나이다]외 다수가 있다. 몇십 편에 달하는 논문과 글을 썼으며 오디오,비디오 테이
프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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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리 한
신학을 전공한 킴벌리는 스콧과 결혼하여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장로교회 목사의 딸
로 한때 목사가 되고자 했으나 남편을 따라 1990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사려 깊
은 동반자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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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열
경북대 영문과와 서울대 신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가톨릭신문 서울분실장과 평화신문
편집국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 가톨릭 문화 연구원 이사로 있다. 역서로는 [흑야] [조
니] [노동과 사랑] [한눈에 보는 성서여행 시리즈] [기나긴 겨울]외 다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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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토록 당신사랑 노래하리다
2004-08-29 | [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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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으로 회심한 목사 가족 신앙 체험기
우리는 주위에서 가톨릭교회를 잘못 알고 무조건 거부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그들의 오해를 풀고 참된 진리를 알려주고 싶지만 한번 잘못된 인식을 쉽게 바꾸기 힘든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왜곡된 시각과 마음의 벽을 허물기만하면 이내 교회가 간직한 참 가치를 발견하고 오히려 자신과 같은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 인식을 바꾸기 위해 투신하는 복음의 사도로 변하기도 한다.
<영원토록 당신 사랑을 노래하리다>는 바로 이런 체험을 담은 책. 10여년간 장로교회 목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1986년 가톨릭으로 회심, 현재 가톨릭계 대학에서 성서학 교수로 일하고 있는 스콧 한씨, 장로교 목사의 딸로 태어나 한때 목사가 되려고 하다 남편과 함께 가톨릭 신자가 된 아내 킴벌리 한씨 가족의 신앙 체험기다.
"가톨릭으로 회심 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내 마음은 선하신 주님으로 충만해 있고, 진정으로 갖고 싶었지만 느낄 수 없었던 구원의 기쁨을 한껏 맛보고 있다. 이제 우리 가족은 일치를 되찾아 봉사활동을 새로 시작했으며, 활기찬 모습을 회복했다는 세 문장으로 요약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본문 중)
신심서적 33권 읽기 운동/11월 선정도서
<박영호 기자>young@catholictimes.org ㅣ 2005-10-23 ㅣ [가톨릭 신문]
전세계 8개 국어로 번역, 출간된 신앙 체험, 특별히 개종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은총과 신앙 체험의 기록이다. 저자는 10여년간 장로교회 목사 부부로 활동하다가 그리스도와 성서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온 가족이 가톨릭으로 개종하기까지의 신앙 여정을 담고 있다.
한때 철저한 장로교회 신자로서 반 가톨리시즘을 주장하던 젊은 부부 가족이 가톨릭 교회로 입교해 모든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이게 된 여정이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교인들에게 적지 않은 신앙적 자극을 준다.
한때 반가톨릭시즘을 주장하던 이들 부부 가족이 가톨릭교회로 돌아와 가톨릭의 모든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이게 된 여정을 함께 따라 가다보면 그들 삶에 밴 하느님의 자비로운 손길과 인도하심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박주병 기자 jbedmond@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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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성서근본주의자의 회귀
천향길 수녀 | 2005-03-22
스콧 한과 킴벌리 한 부부의 신앙체험기를 읽었다. 바오로딸에서 나온 『영원토록 당신사랑 노래하리다』는 성서 근본주의자인 한 부부의 ‘진리에 대한 목마름’의 여정이다. 그들의 말을 빌리면 ‘처음엔 탐정소설처럼 시작되었지만 곧 공포소설이 되었고 마침내는 연애소설이 되었다’는 고백이 메아리처럼 여운을 남긴다. ‘말씀’의 힘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일이다.
이를 두고 나는 개신교 목사가 가톨릭으로 ‘개종’했다고 떠들고 싶지는 않다. 가톨릭과 다른 신앙의 ‘대상’을 믿었던 사람이 아니고 여전히 똑같은 ‘하느님’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폴턴 쉰 대주교는 “미국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를 싫어하는 사람은 백 명이 넘지 않는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를 잘못 알고서 무조건 거부하는 사람은 몇백만 명이나 된다.”고 말씀하셨다. 스콧 한, 킴벌리 한 부부는 그 후자에 속하는 장래가 촉망받는 목회자부부였다. 그런 그들이 회귀하게 된 것은 논문을 준비하면서다.
스콧은 연구논문 주제를 성서를 이해하는 새로운 열쇠로 계약에 대한 인식으로 생각하고 ‘계약’을 주제로 파고들었고, 킴벌리는 윤리신학을 공부하면서 ‘피임’에 대한 연구를 깊이면서 「성과 혼인서약」책을 통해 가톨릭의 정수를 맛보게 된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진리 앞에 그들은 처음엔 두려웠다. 가톨릭을 무조건 거부하는 분위기 속에 몇 십 년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가톨릭 신앙이 성서에, 특히 계약 신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신념이 무르익었을 때 스콧은 한 사제를 찾아가 “가톨릭 교회로 개종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 신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당신이 개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종한다고 해서 교회의 일치를 이루는 게 아니다.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은 가능하면 있는 그대로 가장 훌륭한 장로교 신자가 되는 것이다.” 옳은 말씀이다.
내가 만난 개신교인들 중에 가톨릭을 ‘적그리스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깝게는 숙모, 멀게는 미션 스쿨을 다닐 때 학교 목사님 등 다양하지만 그들의 완고함에 스스로 백기를 든 적이 있다. 대화가 안 되어 스스로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에겐 바늘구멍조차 들어갈 빈틈이 없었다. 결국 종교이야기는 불화만 일으킨다는 체험을 했을 뿐이다. 그래서 스콧 한 부부의 두려움과 갈등의 깊이를 이해한다.
‘오직 성서만으로’ ‘오직 신앙만으로’ 무장했던 그들에게, 진리의 기둥과 기초가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했던 그들에게, 새로운 말씀의 빛은 거부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힘듦이었으리라. 지구상엔 수많은 종교가 있다. 모든 종교가 구원을 말하고 있다. 길은 여러 갈래지만 목적지는 결국 한 곳이 아닐까. 다만 내가 믿는 종교가 옳다고 주장하기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교회 일치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또 나와 다른 종교를 가진 그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마음의 물꼬를 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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