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어느 봄 날.
대학 동창으로 산악부 동아리실에서 만난 여인.
주말이면 도봉산 북한산으로, 여름 겨울방학이면 설악산, 지리산으로 등반을 같이 한 여인.
1980년 3월엔 임진강 너머 민간인 통제구역 안으로 같이 발령을 받는 인연이 계속 된 여인.
안 보면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정렬은 없었어도, 내 마음에 막연한 그리움으로 다가와
29년 전 오늘(11월 21일), 나의 아내가 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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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 선물은 옷장 왼쪽 맨 아래 서랍에 있어요. 카드도 함께 있으니까 써서 드리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