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히시다(요한 18,1~38)
요한복음 14장, 15장, 16장, 17장에서 천국가는 길을, 즉 구원과 영생의 길을 사도들에게 계시해 주신 후에, 요한 18장을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사도들과 믿는 모든 성도들을 위해서 구원에 필요한 복음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구원의 십자가 사건을 계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육적으로는 십자가 사건이 저주이지만 영적으로는 구원의 십자가 사건인 것입니다. 예수님만 수난받고 죽으시고 부활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 복음을 읽으면서 내 안에 이 사건이 이루어져야 내가 구원받는 것입니다. 나에게 오는 크고 작은 십자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마태오 복음에서는 인성을 중요시해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관점으로 보셨기 때문에 고난에 대한 것은 마태오 복음을 다시 한번 읽으시고 묵상을 하십시요. 요한복음은 말씀차원이며 예수님의 신성을 부각해서 영차원으로 보셨기 때문에 고난에 대한 것보다는 영적인 구원에 대한 것을 더욱 강조를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성을 볼 때는 십자가 사건 때 몹시 고통이 오시지만 예수님의 신성으로 보면은 영으로 충만하면 큰 사랑으로 고통을 참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영이 충만하면 순교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율법은 죄가 있으면 죄의 값을 치려야 하기 때문에 죄 있는 사람은 죄의 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기 4장에서는 죄 지은 사람이 양이나 염소에게 안수를 해서 죄 지은 사람을 대신해서 양이나 염소가 희생양이 되어서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고 제물이 되어 동물은 죽고 사람은 죄 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의 제사는 불완전한 제사가 되어서 사람이 죄를 지을 때마다 짐승을 잡아 제사를 지냄으로 죄 사함을 받게 되었으나
신약에 와서는 하느님의 외아들인 예수님이 우리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갈바리아산에서 죽으시고 과월절의 희생양이 되어 죽으심으로써, 율법의 의에 의한 율법의 요구를 완성시키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아서 원죄 사함을 받고 구원은 받았지만 영생을 얻기 위하여 계속 성령의 은사인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 성령의 열매인 사랑으로 살아가면서 신령체 부활을 할 때까지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미사에 참여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로서 예수님께 세례를 주실 때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 안수를 해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가시기 때문에 세례자 요한이 다음과 같이 예언을 하십니다. "세상의 죄를 짊어지고 가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 저기 가신다."
예수님께, 하느님께서 베다니아 마리아를 시켜서 예수님께 향유인 기름을 발라서 대사제로 축성시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의 희생양인 제물이 되시고 십자가상의 대사제가 되시는 것을 계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이 이웃 사랑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나를 박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하느님께서 나에게 보내 주신 하느님의 은총의 선물입니다.
이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나의 심령이 죽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내가 참여하는 영광을 받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원수를 사랑하고 나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의 구원역사와, 출애굽기의 구원역사와, 마태 복음서의 구원역사를 보시면 마태복음에서는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예고를 통해서 부활과 천국 완성을 설명하십니다. 마태 복음서의 해설을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1 이렇게 말씀하신 뒤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키드론 골짜기 건너편으로 가셨다. 거기 동산(에덴 동산을 상징함)이 있었는데 그리로 제자들과 함께 가셨다.
2 예수를 넘겨줄 유다도 알고 있었다.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여러 번 거기 모이셨기 때문이다.
3 그리로 유다가 군대를 데리고 또 대제관들과 바리사이들이 보낸 하인들을 데리고 왔다. 그들은 횃불과 등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다.
설명- 유다가 군대를 데리고 오다. 여기에서도 영의 식구와 육의 식구 즉 영육간의 싸움이 일어나며 말씀의 싸움이 오는 것입니다.
4 예수께서 닥쳐올 모든 일을 아시고 나서서 "누구를 찾습니까?" 하고 물으셨다(요한1,38).
5 그들이 "나자렛 사람 예수요."하고 대답하니 예수께서 "나입니다."(출애굽기 3,14)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를 넘겨줄 유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6 예수께서 "나입니다"하고 말씀하실 때 그들은 뒤로 물러나며 땅바닥에 넘어졌다.
7 다시 "누구를 찾습니까?" 하고 물으시니 그들이 "나자렛 사람 예수요" 하자
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나를 찾고 있다면 이 사람들은 보내 주시오."
설명- 말씀으로 보내 주고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9 이것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사람들 가운데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셨던 당신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였다.
10 이 때 시몬 베드로가 지니고 있던 칼을 뽑아 대제관의 종을 후려쳐서 오른편 귓바퀴를 잘라 버렸다. 그 종의 이름은 말코스였다.
11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칼을 칼집에 꽂으시오. 아버지께서 주신 잔(고난의 잔)을 내가 마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나스의 심문과 베드로(육)의 부인(요한 18,12~27)
육에 있을 때는 누구나 부인을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성령 충만히 받아야 순교의 용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순교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내 안에 오셔서 하시는 것입니다. 순교도 은총입니다.
12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인들이 예수를 붙잡아 묶었다.
13 그리고 먼저 안나스에게로 데려갔는데, 그는 그 해의 대제관인 가야파의 장인이었고
14 가야파는 유대인들에게 백성을 위해 한 사람이 죽는 것이 이롭다고 충고했던 자였다.
설명: 죽는 것은 헬라말로 '아포뤼미' 인데 '영혼이 멸망하다'라는 뜻입니다.
15 시몬 베드로는 예수를 따라갔는데, 다른 제자 하나도 따라갔다. 그는 대제관과 아는 사이어서 예수를 따라 대제관저택 안뜰로 들어갔다.
16 그러나 베드로는 바깥 대문 곁에 서 있었는데, 대제관과 아는 사이인 다른 제자(요한을 말함)가 나와서 문지기 하녀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17 그러자 문지기 하녀가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닙니까?" 하고 말하니 베드로가 "나는 아니오"하였다.
18 날이 추웠으므로 종과 하인들이 숯불을 피워 놓고 서서 쬐고 있었다.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서서 불을 쬐었다.
19 대제관은 예수께 그분 제자들과 가르침에 대해 물었다.
2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세상에 드러나게 말했습니다. 언제나 모든 유대인이 모여드는 회당과 성전에서 가르쳤고 아무것도 은밀히 말하지 않았습니다.
21 왜 나에게 묻습니까?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사람들에게 물어 보시오. 틀림없이 내가 한 말을 알고들 있습니다."
22 그러자 곁에 서 있던 하인 하나가 손찌검(마태 5,39)을 하며 "대제관님께 그 따위로 대답하느냐?" 하였다.
23 예수께서 "내가 틀린 말을 했다면 증거를 대시오. 그러나 올바로 말했다면 왜 때리오?" 하셨다.
24 안나스는 그분을 묶은 채 가야파 대제관에게로 보냈다.
25 시몬 베드로는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당신도 그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니오?" 하고했다. 베드로가 "나는 아니오." 하고 부인했다
26 대제관의 종들 가운데 하나이며 베드로가 귀를 잘랐던 자의 친척 되는 이가 "당신이 동산에서 그와 함께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않았소?" 하고 말했다.
설명- 언제나 사탄은 약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27 베드로가 다시 부인하는데 곧 닭이 울었다.
설명- 부인한다는 것은 영적으로는 죽은 사람입니다. 우리들이 육에 있을 때 즉 율법과 육에 있을 때 하는 행위나 말은 전부 거짓말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주님께서 허락을 하신다면 무엇 무엇을 하겠다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사람은 말씀을 모르고, 하느님의 이름을 모르고 부르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오지 않는 사람이 기도를 하는 행위입니다.
빌라도의 심문(요한 18,28~38)
빌라도의 심문에서는 예수님이 무죄라는 것을 보여 주고, 유대인들의 죄악을 보여 주고 이방인 빌라도 총독이 무죄한 예수님을 구제하려는 정치적인 뜻이 있으나 하느님의 구원의 계획을 깨닫지 못하고 하는 행위입니다.
28 사람들이 예수를 가야파에게서 총독 관저로 데려갔다.때는 이른 아침이었다. 그들은 부정을 타지 않고 해방절 음식을 먹기 위해 관저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29 그래서 빌라도가 그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와 물었다."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오?"
30 그들이 대답했다."이자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우리가 넘겨드리지 않았겠지요."
31 빌라도가 "데려가서 당신네 법대로 심판하시오" 하니, 유대인들이 "우리는 아무도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 하였다
32 그리하여 예수께서 장차 어떤 모양으로 죽을지 암시하셨던 말씀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33 빌라도가 관저 안으로 들어가서 예수를 불러 "당신이 유대인 왕이오?"하고 물었다.
설명: 빌라도와 유대의 제사장들은 왕이라고 할 때 세상의 왕을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왕과는 달리 진리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하시고 그리스도 왕직은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이 왕직에 참여라는 것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후에 평신도에게도 평신도 사제직,평신도 예언직, 평신도 왕직을 주셨는데 미사 때 희생 제물을 가지고 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참여할 때 평신도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이며 복음 선포를 함으로써 평신도예언직에 참여하며 사랑으로 봉사했을 때 평신도 왕직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하면서 사랑으로,기쁨으로,평화로,인내로 봉사할 때 그리스도 왕직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들도 칭찬을 받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칭찬과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이웃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으로 가주는 것이며
내가 다른 사람에게 걸림돌(율법차원)이 되지 않고 나를 밟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디딤돌(복음차원,아가페 예수님사랑)이 되어줄 수 있도록 작은자로서 겸손하게 봉사할 때 그리스도 왕직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3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스스로 하는 말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 주었습니까?"
35 빌라도가 되물었다. "나야 유대인이 아니잖소?"
3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부하들이 싸워서 내가 유대인 들에게 넘겨지지 않도록 했을 것입니다.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습니다."
37 빌라도가 "아무튼 왕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왕이라고 당신이 말합니다.나는 진리를 증언하러 태어났고 바로 그 일을 위해 세상에 왔습니다. 누구든지 진리에 속한 사람은 내 목소리를 듣습니다."
38a 빌라도가 말했다. "진리가 무엇이오?"
설명-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라고 묻는 것은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자가 즉 주님의 음성을 못 듣는 자가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빌라도는 머리로 살고 지식적이며, 철학적이고, 지극히 정치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지식적이고 ego 인 머리로 사는 사람은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깨달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도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시지 않은 것입니다. 진리 자체이신 분 앞에서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은 영적인 소경인 것입니다.
사형 선고(요한 18,38~40)
38b 빌라도는 이렇게 말한 뒤 다시 유대인 들에게로 나와서 말했다. "나는 아무 죄목도 찾아내지 못했소.
39 알다시피 해방절에는 죄수 하나를 풀어 주는 관례가 있는데, 그 유대인 왕을 풀어 주기를 바라오?"
40 그러자 그들은 "이자가 아니라 바라빠(아버지의 아들)를 풀어 주시오." 하고 외쳤다.바라빠는 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