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누구인가( 자화상에 숨은 화가의 내면 읽기)
지은이: 김준엽
출판사: 넥서스(2011, 16,000원, 319쪽)
화가란 어떤 존재일까요?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화가의 내면이 마치 일기장처럼 다가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는 대상이 아니라
온전히 일치되어 그 사람이 되어보는 느낌의 글을 접하게 됩니다.
"나"로 시작하는 자서전적인 글은
그림에 대한 공감을 한층 깊게 도와줍니다.
한 여류화가의 비극적인 일생을 승화시킨 자화상이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화가의 비극적 일생을 표현한 자화상은
눈을 감아도 내내 그 영상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감동적인 예술은 환난 중에 탄생하는가 봅니다.^^
반면에 '피터 폴 루벤스' 같은 화가의 그림은 안정감 있고 사랑과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아내와 함께 존재하는 자화상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194쪽 풍경을 바라본다는 것이 바로 신과의 대화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입니다.(카스파르 프리드리히)
이 책은 소장하고 읽으셔도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