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거리가 우주를 장난감으로 만든다(현대시) / 시인: 성찬경 / 현대시 시인선31
성찬경 시인님의 시적 세계를 깊이 있게 알 수 있을 거예요.
놀란 것은 이 시집의 시들이
연세가 많이 드신 후에 쓰셨다는 거죠..
시 한 수 한 수 마다
삶과 철학과 성찰이 들어가 있어서
잘 영근 과일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요..
시에 입문하는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군요..
베끼고 싶을만큼 의미가 큰 시들도 여럿 있어요.^^
104쪽 토마스 머튼의 옆모습
이마에서/코에서/볼에서/턱에서/빛이 난다/영혼의 빛/ 이 빛은/눈에 보이는 빛이기에/이승의 빛이지만/동시에/저 쪽 하늘의/빛임이 분명하다//
패인/눈에 깃든/깊은 그림자/세상의 고뇌가 모여/그렇게 짙은 음영이 되는 것이리/동시에 그 깊은 어둠이/그대 얼굴에서는/깊은 침묵의/깊은 평화의/호수다// -하략
거리가 우주를 장난감으로 만든다
2013. 4. 28. 오후 12:58:39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