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엄마 뭐 필요한 것 없느냐고 물어보기 시작하면
어른이 되어가는 뜻 이라고 한다.
내가 필요한 것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필요한 것을 살피는 마음이 성숙한
어른들의 태도인 것이라고..
계절중의 여왕, 5월 장미꽃풍성한 성모님 달이 시작되면서
본당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식사와
흥겨운 자리를 마련하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아름다움을 봉헌하고자
여기 가정분과장님과 위원님들은
잔치준비를 시작했다.
“하하! 호호!” 왁자지껄한 웃음소리...
어찌나 아줌마들의 목소리는 크던지.
가슴에 달아드릴 백개의 카네이션도 만들고
흐르는 시간속에 정성껏 음식 준비를 하다보니..
11시가 다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어갔다.
나는 가족에게 미안함에 살짝 웃으며
머리를 숙이고 들어갔지만,
비비안나는 그날 밤 남편에게 쫓겨날 뻔 했다고 한다.
"우리들의 사랑하는 예수님!성모님!
발가락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거든요!"
두분께 위로받고 싶어 투정도 해보고 까탈도 부립니다.
"주님, 저희들 곁에서 보고 계시지요?^^"
풍뎅이 회장님^^*
적당한 양념을 넣어 가면서 저희들 지칠까봐 곁에서 한 말씀 한 말씀
건네시는 세심함에 우리들 크게 웃게 해주셨습니다.
아름다우신 세실리아 회장님!
풍부한 표정과 눈웃음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추어 즐겨주시며 애쓰시는
그 조화로운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우셨던거 아시는지요?
분과장님과 위원님들을 대신하여 고마운마음 전합니다.
하느님을 섬기기위해 여기모인 가정분과 위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막달라마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