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안에서의 영신수련에 대해...

2008. 4. 18. 오후 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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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정 안에서, 일상의 삶 안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의 가르침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신앙생활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신앙의 성숙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상 안에서의 영신수련”이란 말씀묵상을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사람은 우리 주 천주를 찬미하고 공경하고 그분께 봉사하며, 또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조성된 것입니다.
그 외에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다 사람을 위하여, 즉 사람이 조성된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하여 창조된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사물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면 그만큼 그것을 이용할 것이고, 또 방해가 되면 그 만큼 배척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물에 대해서, 만일 그것이 우리 자유에 맡겨졌고 금지되지 않았으면, 중용을 지켜야 할 것이니, 즉 우리는 질병보다 건강을, 빈곤보다 부귀를, 업신여김보다는 명예를, 단명보다 장수함을 원하지 않을 것이요, 따라서 모든 다른 것에서도, 우리는 오로지 우리 자신을 최고 목적으로 더욱더 인도하는 사물만을 원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교우 여러분!
사도 바오로께서는 “들어야 믿을 수 있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이 있어야 들을 수 있다.”(로마 10,17)고 말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잘 묵상하고, 그 말씀을 이웃에게 전하며, 주님의 말씀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크신 사랑 안에 늘 건강하시고 화목한 가정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8년 4월
주임신부 조 재형 가브리엘



1. 영신 수련 묵상 방법
※ 기도 장소는 성당이면 가장 좋습니다. 혹 성당에서 하지 못할 경우에는 집에서 상위에 초를 켜놓고 아래의 방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1) 준비기도
준비기도는 나의 모든 의향과 행동과 노력이 오로지 하느님의 영광과 그분께 봉사함을 위해서만 마련되도록 하느님께 은총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영혼은”이라는 기도문을 읽으면서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의 영혼은
(Anima Chrisi)

그리스도의 영혼은 나를 거룩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육신은 나를 구하소서.
그리스도의 성혈은 나를 취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늑방의 물은 나를 씻으소서.
그리스도의 수난은 나를 격려하소서.
오, 착하신 예수여, 나를 들어 허락하소서.
네 상처 속에 나를 숨겨주소서.
나를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나를 악한 원수에게서 보호하소서.
나의 임종 때에 나를 부르시고,
또 나를 네게로 오게 명하사,
네 성인들과 한가지로
영원히 너를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2)길잡이
내가 원하는 것을 청원함이니, 매 묵상을 시작할 때마다 하느님께 은총을 청합니다.(예: 묵상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뜻을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내가 그 말씀 안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등등)
3) 성서 본문 읽기
정해진 성서의 본문을 찾아서 조용히 읽습니다. 1번 혹은 2번 정도 읽으면서 성서의 내용을 마음속에 담아봅니다.

4) 묵상
묵상은 50분정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나의 마음과 나의 영혼을 이끄시도록 하느님의 자비와 하느님의 은총에 맡기면서 묵상을 합니다.

5) 담화
담화란 근본적으로 말하면,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또는 종이 자기 상전에게 말하는 것처럼, 어떤 때는 무슨 은혜를 간청하고, 어떤 때는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꾸짓어 말하며 또 어떤 때는 자기 사정을 이야기하고 거기에 대하여 의견을 구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기도’ 한 번을 바치면서 기도를 마칩니다.
담화는 묵상 중에 떠오는 여러 생각들을 성모님과 예수님, 그리고 하느님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6) 정리
묵상 중에 떠오른 내용들을 영신수련 말씀 노트에 기록합니다. 이런 기록은 나중에 내가 어떠한 기도를 했으며, 하느님께서 나에게 어떤 이끄심을 주셨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영신수련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성서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

  • 2008년 4월 19일 오전 10:31

    아멘^^

우리들의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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