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우리 독서단을 반겨준다.
정말 축복 받은 날인 듯 해서 기뻤다.
모니카 판매를 뒤로 한 채 약간은 무거운 맘으로 공세리 성당을 향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십자가의 길을 마
치고 모두가 배우인 냥 사진을 찍어댔다. 수백년 된 느티나무와 입이 떨어지고 감만 늘어지게 달려있는 나무는
우리들 마음에 여유를 부리게 했다. 아름다운 공세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렇게 큰 행복은 바로 우리들 곁에 있는 걸 왜 잊고 사는 지 조금은 아쉬웠다.
여러 성당에서 피정을 온 지라 성당이 비좁았다. 하지만 풍요를 느끼게 했다.
신부님 강론 가운데 내 이름으로 하는 봉사는 예수님 이름으로 해야한다고 하셔서 마음이 뭉클했다.
죽기까지 순교로서 예수님께 봉헌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단원 중 한 사람은 내가 떠올랐다며 자기 마음
을 살짝 귀뜸해주었다. 예수님께서은 우리들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길이 제일 멀다 하셨다.
가슴이 성령으로 가득차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성령으로 충만한 자는 예수님 만을 가르치는 자, 예수님만을 생각하게 하는 자, 예수님만을 증거하는 자라고 했다.
우리 모두, 초대 교회 모습처럼 사람과 일치를 이루게 하소서.
독서단!
아름다운 낙엽들과 장어맛이 일품이었죠?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