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해 우리 본당 성탄절은 특별한 것 같네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적막강산(寂寞江山)인 분위기에 마스크로 말문까지 막아버린 시국에 우리 본당만은 아기 예수님을 맞느라 어느해보다도 활기가 넘치고 성탄의 내음이 가득합니다. 청년들은 성모동산에 트리를 만들고, 성전에는 헌화회원님들의 수고로 아기 예수님의 탯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1층 요셉홀에는 하트 소원 트리에 신부님, 수녀님을 비롯한 교우들의 간절한 기도가 빼곡히 매달렸습니다. 또 한켠에는 구역별로 촬영한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요, 성전 입구 게시판에는 헌화회와 까페 자매님들의 성탄 메시지 작품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밝혀주고, 트리로 장식된 성모님 머리 위로 달님이 방긋이 미소 지으며 성탄을 축하 하는 듯 하네요.
특히 성탄 대축일 밤미사 구유 안치식 예절 때는 특별히 초대 받은 가족들이 성물을 모시는 이색적인, 그리고 정겨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신부님과 수녀님으로 부터 성탄을 축하 하는 손편지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부님의 손 편지를 받고 감동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감동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성탄절을 '우리 본당의 특별한 성탄절'이라고 이름을 붙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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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루카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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