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2009. 3. 11. 오후 6:38:47

글자

귀뚜라미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대는 사랑의 전령이어서
     각양각색의 집 사이 모퉁이마다
     오늘도 변함없이 목청 높인다..

     따사로운 햇살 내리자마자 서로의
     사랑 누가 더 큰지 내기하는 모습이
     여기 남반구도 다르지 않구나..

     누구의 목소리가 크냐 묻거든
     목소리보다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해주는 녀석 선택하라
     충고하고픈 난 현실주의자..

     누구의 목청이 아름다우냐 물으면
     오늘 돌려야 할 카다로그 몇 부라도
     해결해 주는 녀석이 좋다 말할
     나는 이민 1세대 귀뚜라미..



 



흐르는 음악은 안치환의『귀뚜라미』입니다.
 
 

댓글 2

  • 2009년 3월 11일 오후 8:09

    나는 잠자리를 보았어요~가을이 오고 있는 거죠...

  • 2009년 3월 12일 오후 1:48

    귀뚜라미처럼 목청 높여 부르는 당신의 성가가 삶의 힘이 되지 않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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