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주말 매거진에 실린 내용입니다.
건강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에게 발은 인체내에서 가장 노동량이 많은 부위 이기때문에 의외로 발질환이 많이생길수있다. 손상은 무릎>발과 발목>허리>엉덩이 관절(고관절) 순이다.
이러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첫번째 수칙은 체간 으로 달리는것.
몸을 나무에 비유하면 체간은 동체, 팔은 가지, 다리는 뿌리다, 그런데 달릴때 체간이 아니라 다리의 근육에만 의존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되면 상반신과 하반신이 제각기 움직여 효율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쉽게 피로해진다.
당연히 발 관절의 노동 강도가 세지면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
체간으로 달리려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 줄이 돼야한다, 머리를 숙이지 말고 허리는 곧게 세우며, 몸이 지면과 수직을 이뤄야 한다. 달리기 초보자라면 평소 걸음보다 보폭을 반 정도 줄여 종종걸음을 해보자.
보폭이 30cm 미만일 때에는 앞꿈치가 땅에 닿은 뒤 바로 뒤꿈치가 닿게하고 보폭이 50cm 이상이면 뒤꿈치부터 닿게해 앞꿈치로 킥을 한다.
언덕을 올라갈땐 발끝을 보며 달리면 피로감이 훨씬 덜하다. 경사가 20도 미만일 땐 뒤꿈치가 먼저 닿도록 하고 20도 이상이면 엎꿈치가 닿는 순간 바로 뒤꿈치 발목에 힘을 빼고 바로 닿게안다. 특히 발목 손상이 많은 내리막길에선 가능한한 보폭을 줄이고 키를 낮춰 가속도를 줄인다.
화사한 가로수 꽃길을 달리는 기분은 봄철 마라톤의 묘미이지만 발 손상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달리는 요령을 배워두는것이 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이번 미리내 대회를 앞두고 처음 달리시는 신입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을 지키며 즐거운 마음으로 봄의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라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