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 수명도 늘어난다. (달리는 의사회 회장의 mail 내용)

2007. 11. 12. 오후 11:10:34

글자
발송자 : 이동윤

제목 : 달리면 수명도 늘어난다.

내용 :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생명표 및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전국 사망 원인 1위는 인구 10만명당 134.5명을 기록한 암이었다. 뇌혈관질환(64.3명)과 심장질환(39.6명) 등 ‘순환기계질환’(116.2명)이 두 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이었고 자살과 당뇨병은 각각 10만명당 24.7명과 24.2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기대수명은 남성이 75.14세, 여성은 이보다 6.75세 많은 81.89세였다.

요즘 말하는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당뇨병·고혈압·혈중 중성지방 증가·혈중 콜레스테롤 증가 등 다섯 가지 가운데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세종병원에서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경동맥 혈류 속도를 측정한 결과, 대사이상 요소가 1개만 있어도 정상보다 속도가 10% 이상 높았고, 4개 이상인 경우 30% 이상 빨랐다고 한다. 그만큼 혈관에 불순물이 많이 끼고 탄력도 떨어져 이미 혈관 손상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자가 매년 10%씩 늘고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야채나 과일을 포함한 건강한 식습관과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매일 혹은 주 3~4회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육체의 비활동성이 관상동맥질환에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것을 밝힌 런던 열대의학교 제레미 모리스 교수의 연구, 스탠퍼드 의대 파펜버거 교수 등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조깅과 달리기, 수영, 빠른 자전거 타기, 테니스 같은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는 사람은 덜 활동적인 그룹에 비해 심장 발작 발생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혈압이 높고 담배를 피우고 당뇨가 있거나 가슴 통증이 있는 뚱뚱한 사람이 운동을 할 경우에도 이런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35세 이후 매주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평균기대수명이 1~2년 연장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반면 걷기(1주일에 7시간까지 걷는 사람에게도)나 골프, 댄스, 탁구를 포함한 강도 낮은 활동에서는 유익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처음에는 한 번에 15~20분 걷기를 격일로 시작해 몸이 만들어지는 2~3주 후부터 5분 걷고 1분 달리기를 추가하며 매주 달리는 시간을 1분씩 늘려 나가면 누구나 부상 없이 안전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주간 조선에 실린 기사임)

* 달리는 의사들 전체 회원에게 발송되는 메일입니다.

댓글 2

  • 2007년 11월 12일 오후 11:51

    달림이들에겐 100세 인생도 먼나라 이야기가 아닐 것 같은데...문제는 머니 머니해도 ????? !!! ㅎㅎㅎ

  • 2007년 12월 7일 오후 11:44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문젠데 중간에 달린 고것이 고개를 숙이면 100세인들 무엇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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