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동마는 왜 그런지 자신이 없다
2012. 2. 13. 오후 4:49:06
글자
+Delight & Hope
어제 홈피를 보니 동마에 참가등록이 되어 있었다.
나는 솔직히 이번 동마에 참가하겠다고 한 적이 없는데--
얼마전 토달에서 회장님이 묻길래 그저 생각해 보고라고 만--
훈부장이 나를 과대평가한 건지?
아니면 억지로 밀어 넎은건지?
갑작스런 참가등록 소식을 보고 이건 "아닌데--"
훈부에게 문자로/ 전화로 등록 취소를 요청했지만--
어쩐지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자신을 가지고 도전하고져하는 마음이 내키지않아서--
이제는 정말 한물 간 늙은이가 되었구나 하는 서글픈 생각에--
내 자신이 옹졸하고 회피할려는 패배의식이 나를 더욱--
최소한 년중 2회 정도 Full을 뛰어져야 마라톤너라 할 수 있는데--
해가 갈 수록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저 주 1회 정도 토달에서 12Km나 열심히 달리고--
가을 중마나 춘마에서 1번정도 Full을 Sub4 목표로 필참하고
기타 행사시 Half나 빠지지 않고 달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다.
그러나 몇살까지 지속적으로 마라톤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80이고 90을 넘어서도 지금같이 뛸 수만 있는 열정과 도전을
전능하신 하느님이 허락하신다면 이 보다 더 큰 은총은 없으리라.
사랑하는 마태오!
미안하다.
뛰고싶은 자신이 없다.
억지라도 참가하여 만일에 무슨일이--
책임지겠다면 몰라도--
지금은 전혀 마음이 내키지않는 이 쓰잘데없는
고문관[?]을 흔들지 말아다오!
나 보다 젊은 형제들 여럿이 있는데도--
열정과 도전은 그들의 전유물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