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도 나의 마라톤 결산보고서

2009. 11. 30. 오후 1:34:23

글자
 
 
 
    + 찬미 예수
 
09년도 나의 마라톤 결산 보고서를 나의 어머니 성모님께 드립니다.
 
사랑하올 어머니!
올해 당신의 귀여운 아들 요셉이가 하느님이 주신 귀한 성체를 성실히 가꾸기 위하여
열심히 달렸습니다.
 
健體 强心하고져.
靈肉 健存하고져.
老驅를 무릅쓰고 젊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惡을 쓰고 뛰었습니다.
 
매주 토달에는 반드시 참가하여 구마전사로써의 의무를 다 하였습니다.
차가운 겨울철 새벼볔에는 너무나 추워 손가락에 동상이 걸릴 지경이었습니다.
억수같이 내리는 소낙비를 맞고 새양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3월에는 동마 Full에 참가하여 4:30분에 힘겹게 완주 하였습니다.
6월엔 미리내 마라톤 Half 참가하여 교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8월엔 처음으로 한강 마라톤 Half를 신나게 뛰었고 선물도 많이 받았습니다.
9월에는 가마동 주최 탄천 주변 성당 교우들과 친교 나누기 달림도 했습니다.
 
10에는 Hi Seoul에 참가하여 Challenge Course 34Km를 3:12분에 들어왔습니다.
한강변 가을 Cosmos향기 맞으면서 너무나 상쾌한 마라톤이었습니다.
 
넘어져서 다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11/1에는 Global  Major 대회-중앙마라톤 Full에 참가하여 4:20분에 간신히 완주 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Little new rookie " General 趙"에게 뒤지고말았습니다.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보다 열심히 달렸고 평소에 준비를 많이 하였습니다.
 
어머니!
이 대회에서 60세이상 참가자가 800여명이 되었는데 내가 14위를 했다고 기록이 나왔습니다.
08년도에는 4:07분에 들어 왔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었는데 금년에 70세가 되고보니 아
무래도 신기 했든가 봅니다.
 
70세 나이에 그간 Full을 6번이나 무사 완주 하였습니다.
 
인자로우신 성모님!
어머니께서 늘 저와 함께 하시면서 "마라톤 도우미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저를 돌보아 주지 않으셨다면 저는 10Km이상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정말 Full은 어머니가 항상 곁에서 함께 하셨기에 가능 하였습니다.
 
제가 지치고 쓸어질려고 할 적마다 어머니는 저에게 "애야! 십자게에 못박혀 피 흘리시는 예수님을 생각해 보거라 "하는 말씀이 언제나 저의 귓전에 들렸습니다.
 
진정 마라톤은 고행의길- 순례의 길입니다.
마라톤은 달릴면서 힘들때 예수님 수난을 묵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信心의 修鍊場입니다.
 
자애로우신 어머니!
당신의 아들도 이제 나이가 들어 해가 갈수록 氣力이 예전 만 못합니다.
 
주위로부터 내년 부터는 Full은 절대 삼가하여야 한다는 충고를 받고 있습니다.
마음은 아직도 Sub4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데 고민 스럽습니다.
 
제가 老慾에 차서  만용을 부리고 있지는 않는가요?
2010년도는 나의 마라톤 인생의 분기점이 될것 같습니다.
 
저물어가는 올해를 돌이켜보니 정말 마라톤이 나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을 북받치게하.
였습니다.
새로운 사업도 창업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성모님!
올 한해동안 저와 함께 달리면서 애 많이 섰습니다.
감사 합니다!!
 
 
 
-+ + + + + + + + + + + + + + + = +   + + 
 
 구마전사들이여!
 
 
낙오하는 대원들이 많다.
 
용기가 부족하다.
심신이 약하다.
 
부실하다.
딱하다.
 
정말!
 
 
 
우리 마라톤을 통하여 승리의 깃발을 날려야 한다.
피와 땀을 흘리면서 자기 성취감을 맛 보아야 한다.
 
영원한 은총의 어머니 성모님의 사랑을 느껴야 한다,
오장육부가 건재하여 마음껏 심장을 가동할 수있는 마라톤을 할 수있다는 것 자체가 더 이상 하느님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아무래도.
 09년도 마라톤 결산 당기순익 부문은 평년 수준에 불과한 "良"이라고 자평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Pushing   through  the surge!
 
 

댓글 4

  • 2009년 11월 30일 오후 8:03

    예 요셉고문님 ! 공감합니다. 용기가 부족합니다. 심신이 약합니다. 어찌 털고 일어날지 마음가짐을 다시해야 하겟습니다.

  • 2009년 12월 1일 오후 2:02

    한해를 보내면서 모두들 각자가 느낀점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 한마디씩이라도 댓글 달라 주면 좋겠는데?

  • 2009년 12월 2일 오후 8:30

    참으로 빛나는 결산입니다. 일본사람들이 비행기 추락때 가족에게 남기는 마지막 메모처럼 참 가치있는 결산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과 아울러 분발을 촉구하는 좋은 뜻입니다. 부디 건승하시고 모두의 귀감이 되도록 2010년에도 더욱 분발을 부탁드립니다.

  • 2009년 12월 3일 오후 6:08

    마라톤은 짧고, 인생은 길다...목표가 있어야 성장도 있겠지만 함께 달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희망컨데 구마동이 온-오프라인에서 좀더 활성화되기를...그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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