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마라톤 후기(그레고리오)

2010. 7. 8. 오전 12:14:51

글자
7월 4일 아침 6시 30분에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앞 외환은행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이종희 에스텔 부군인 전 요셉 형제님께서 대회장까지 어부인을 승합차로 친히 모시기로 하였다..
우리는 덤으로 함께 차에 오를것을 간청하고 또 간청하였다. ㅎㅎㅎ
 
아침부터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쓰기에는 좀 약한듯한 보슬비다..
뚝섬에서 이런 보슬비를 맞으면서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엉뚱하게...)
그레고리오가 정시에 도착해서 다른 구마동 선수를 기다린다.
두번째로 김석근 요한 회장님께서 나오셨다.
다음으로 우리를 태우고갈 주인공께서 나오셨다..어부인을 앞에 태우고...
유성근 마테오 훈부장님께서 동계 츄리닝 바지 차림으로 배낭을 메고 나타나신다.
다음으로 조현광 프란치스코 형제님께서 나타나신다.
 
아침에 배가 촐촐한터에 인절미와 아침 간식거리를 사오셨다...훈부장님께서...
 마지막으로 노두현 안드레아 형제님께서 나오실 차례인데...아무 소식이 없다..
아침에 참석하지 못할것 같다고 전화가 왔단다...아!  이런...
 
구마동에서는 이렇게 6분께서 참석하셨다.
 
차안에서 유마태오 훈부장님과 조현광 푸코 형제님이 회장님과 함께 10키로만 뛰시겠단다..
 
그레고리오와 에스텔만 하프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아~~씨!!     이게 뭐야...치사 빤스~~  구마동이 아니다~~
 
청담대교아래 한강 둔치에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고 몸을 푸는데...
반가운 김경모 즈가리아가 완벽한 옷차림으로 나타나 반가이 악수와 포옹을 해본다..
 
8시 정각에 출발한다는 진행자의 안내방송과 함께 몸풀기 스트레칭이 진행된다.
아~~ 그런데....구성에서 내리던 보슬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점차 맑아지는듯하다..
8시에 가까워지니 이제는 햇볕이 들기 시작이다...
아~~ 오늘 더워서 죽겠구나 단단히 마음먹었다..
 
총소리와 함께 8시 정각에 하프 출발이 이루어졌다..
 
나는(그레고리오) 즈가리아와 에스텔 자매님을 앞으로 보내고 천천히 몸을 달구기 시작했다.
한 5키로 넘어서니 제대로 몸 컨디션이 살아난다.
9키로에서 에스텔 자매를 만났다..이때 여성 마라토너로써 에스텔 자매님이 2위였다.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여성 주자를 한명밖에 보질 못했다..그러니 에스텔 자매님이 2등이지 않는가..
 
9키로에서 에스텔 자매와 호흡을 맞추고 내가 스피드를 조절하며 달려 주었다.ㅋㅋㅋ
반환점을 돌고 약간 힘들어하는 에스텔을 격려하면서 에너지 보충제를 에스텔에게 건냈다.
12키로 지점에서 에너지 보충제를 먹도록 유도하고 함께 달려갔다..
이렇게 15키로까지 함께 달려갈 예정이었으나...
13키로에서 그레고리오가 다리에 서서히 쥐가 나기시작하는 신호가 시작됐다.. 아직 멀었는데...
아~~나때문에 에스텔 자매가 늦어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에스텔을 먼저 보내고 나는 속도를 줄였다..
 
달리다 쥐오르면 천천히 달리다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달리고 또 달린다..
앞서가는 주자들의 상의와 팬티는 모두 땀으로 범벅이다... 나도 물론 땀이 범벅이다...
머리는 땀으로 물에 빠진 쌩쥐처럼 흠뻑 젖어있다..
 
달리자~~~ 누가 대신 달려 주는것도 아닌데..달려서 빨리 들어가가자~~~를 반복하니 결승점이 보인다..
 
저 멀리서 요한 회장님과 에스텔 자매, 전 요셉 형제, 즈가리아, 마태오 형님, 푸코 형님께서 가다리면서
응원을 한다.
 
마지막 피치를 올려서 전력 질주를 해본다..2시간은 넘기지 말자...달려라~~ 달려라~~그레고리오~~.
 
두손을 들고 사진 포즈를 취하면서 결승점을 통과하는도중 몇컷의 사진을 찍어덴다...
 
아~ 드디어  결승점을 통과하였다....
 
즈가리아의 도움으로 시원한 얼음물을 나의 머리위로 들어 부었다.....아~~ 천국이구나~~
 
시원한 미싯가루 국물이 있었다는데..나는 먹지 못했다.
빙그레에서 무한 리필해주는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맛있었는지 난생 처음 이런 맛을 느껴본다.
완주 등번호를 제시하니 비닐봉투에 완주 메달과 빵/바나나/음료수 를 한봉지씩 나누어준다.
(이걸 받을려고 이렇게 힘들게 뛰었나~~~)
 
시간을 재어 보니 대충 2시간 안에 들어 온듯하다..
나중에 문자로 기록이 왔는데...정확하게는 1시간 58분 33초에 들어왔다고 하네요...쩝쩝
담에 더 연습해서 즐겁게 들어 오고 싶다...
 
에스텔 자메님이 1시간 54 - 55분 정도에 들어온듯하다... 역시 선수는 선수다~~
에스텔도 더워서 힘들었다고 한다...걷고 싶기도 했단다... 나만 그런줄 알았다...
 
아~~ 이번 마라톤은 더워서 힘이 들었다...
 
차를타고 구성3거리 한전앞의 24시 콩나물 해장국집에서 모두모여 아점을 했다..
콩나물 국밥과 달콤한 한약이 들어간 막걸리맛의 모주(?)  한잔과 미니 족발로 배를 채웠다..
 
10키로 주자님들도 무사히 완주하셨는데...완주시간은 잘 모르겠다..
프코 형님은 58분인가에  들어 왔단다...  난 한 40분대에 들어 온줄 알았는데...쩝쩝
 
이렇게 나의 두번째 하프 마라톤(녹색성장 마라톤) 완주를 무사히 마치고 다녀왔습니다.
 
####   대회장까지 운전해주신 전상훈 요셉 형제님과 에스텔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
 
구마동 화이~팅!
 
늘 푸른 그모습으로 아자! 아자! 아자!  ㅋㅋㅋㅋㅋ
 
 
 
 

댓글 6

  • 2010년 7월 9일 오전 11:20

    그레고리오형제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놈의 쥐를 어찌해야 할찌...함께해서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힘!

  • 2010년 7월 9일 오후 1:02

    생생한 모습을 영화보듯 실감이난다! 그레고 !열심히 뒤어준 보람과 성취가 행복이었음을 함께 기쁨을 나누고싶다.

  • 2010년 7월 9일 오후 9:14

    담엔 Half도 하고 Full도 할겁니다. 전요셉 형제님 차량봉사 감사합니다

  • 2010년 7월 16일 오후 5:09

    10k 만해서 미안 합니다

  • 2010년 7월 16일 오후 5:10

    10k 만해서 미안 합니다

  • 2010년 7월 19일 오전 9:50

    반감께 맞아주는 즈가리아 전 훈부님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