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0. 8. 6. 오후 3:35:56

글자
< 여 행 >
 
두근 거리는 가슴으로
약속 없이 떠난 여행길에
품을수 없는 그리움 하나
가까이 할수 없는 사무침 일까
 
다소곳한 표정에
고정하지 않은 시선
말없는 몸 동작은
손 내밀어 잡고 싶지만
 
먼 길 떠난 누님처럼
바라보는 뒷모습 만으로
아쉬운 여운을 달래고
 
기억은 없지만
한번은 본듯한 모습
웃는 눈매가 상큼한
전생에 만났을까
 
가슴에 묻어둔 한많은 사연이
눈물로 솟아 나도
달려가면 멀어지는 사람아
 
뛰는 가슴 부등켜 안고
쓰러져 잠들면
라일락 향기 짙은 목소리로
꿈결에 속삭여 주려나...
 
2010년 7월 어느날 조현광

댓글 4

  • 2010년 8월 7일 오전 10:46

    음... 푸코형님 왠일이래요.. 7월 한여름에...

  • 2010년 8월 7일 오후 7:06

    문단에 등장하여도 손색없는 수쥰급 시인이 탄생하였도다! 장하도다! 가슴 절잘히 느껴지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 2010년 8월 12일 오후 4:31

    늦바람 난겨~~ 올 가을을 조심해야겠습니다...

  • 2010년 8월 16일 오후 3:56

    화학적 거시기가 필요한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