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
올해 마지막 수확은 좋았다.
금년 4월 동마 첫 Full에 출전하여 4:41.05였는데 이번 중마에서는
무려 33.76분을 단축하여 4:07.29에 골인 하였어니 대단히 좋은 성적이었다.
사실,
이 나이에 완주 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40대 젊은이들을 물리치고 4시간
초반에 들어왔어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은 이번에 4:30분에만 들어왔어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 이었는데------
주로 중에 유마테오와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마지막 30Km지점 이후에는 뒷심이 딸려서 따라잡지를 못하였다.
난,
이번 시합에서 꼭 3가지만은 지켜야 한다고 다짐 하였다.
첫째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주로 중에 걷지 않는다
둘째는 내 한발자국의 속도를 최대한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
셌째는 마지막 골인 지점 100m를 전력 질주한다.
아무튼 위 3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달렸다.
걷지도 않았고 기진맥진 하지도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하였다.
그날 골인 지점에서 옥화 자매로 부터 뜨거운 포옹 세례를 받았다.
감격적 이었다
전우애를 느꼈다.
황홀 하였다.
난,
내가 일착으로 들어오지 않았나 하고 착각 하였다.
아무튼 죽기 않어면 까무라 칠 정도로 뛰었다.
속이 약간 메시꺼웠다.
Full 2회를 완주 하였다는 뿌듯한 자부심이 가슴속에 뭉클거리었다
야릇한 성취감을 맛 보았다.
올해 공식적인 대회에서 Full 2회 Half 3회를 뛰었다.
그 중에서 중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었다.
훈부.그레고.유마테오 등의 전우들로 부터 많은 후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함께 뛰면서 생사고락을 나눈 전우들에도 감사 드린다
올해 농사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내년에는 보다 알찬 수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체 근력을 강화 하여야
한다.
그리고.
지구력도 길러야겠다.
내년 동마에는 기어코 3시간대에 들어와서 Sub4의 위업을 달성 해야겠다.
항상 새로운 도전만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구마동~~ 아자! 아자!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