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4일 중앙마라톤 후기

이석규

2012. 11. 5. 오전 12:10:14

오늘이 드디어 2012년 11월 4일 중앙 마라톤을 하는날이다.

그간 매주 토요일 토달 모임에서 2012년 11월 4일 중앙 마라톤에 꼭 참석해서 Full코스를 완주해야만이
진정한 마라톤너가 될수있다는 김석근 요한회장님의 집요한 요구와 훈련으로 여러날 준비한끝에 드디어
오늘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2012년 중앙 마라톤에 참석하기위해 모이는 모임터를 옛 천막성당으로 정하고 한분두분 비장한 각오를
다지면서 굳은 의지를 살리며 긴장한 모습으로 한분두분 모이셨다.
예전 토달 모임때와는 사뭇 그 모습들이 긴장이 역역하게 느껴진다.

아침 5시에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간단한 요기와 생수를 들이키며 완주를 다짐해본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결전을 향해 당당하게 출발을 해본다.

2012년 중앙 마라톤 참가자는  6명으로
  서정탁 요셉/손윤승 스테파노/서영근 토마스아퀴나스(처녀출전)
  유성근 마태오 총무/이시형 동백 현제/ 이석규 그레고리오
   6명중 손윤승 스테파노 형제님과 서영근 토마스 아퀴나스 형제님은 첫 완주를 꿈꾸신다.
   훈련 부장이 제가 생각할때 젊지도 않은 연세와 그간 훈련량이나 개인별 주법으로 미루어보아 완주하기
   어려운 여러 조건으로  과연 완주하실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며 무리하시다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내색하지 않고 마음으 준비 다지도록 조력할수밖에 없었다.
   풀코스 완주란 연습과 준비없이 의욕만으로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것을 익히 잘 알고 있기에.....
   그러나 화이팅!!!!

아침에 인절미와 생수를 준비해주신 유성근 마태오 총무님...말없는 우리의 일꾼이시다..

차를 몰아 잠실 주차장에 파킹하고 출전을 위한 준비를 하신다.

그리고 말없이 출전선수들의 각오가 묻어나는 출전 사진을 찍어 본다.

출발 장소로 이동하여 축포와 풍선을 하늘로 쏘아올림과 동시에 출발 신호가 울린다.
드디어 시작되었다.

한발한발 반환점을 향한 발걸음을 내 디뎌 본다..

출발이 반이라고 어느덧 반환점에 도착한후 달려오는 전사들을 찾아본다..

서정탁 고문과 김경모 즈가리아 밖에 보이지 않는다.

힘겨운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디디기를 반복하며 달려오니 잠실주 경기장이 보인다.
이제 골인을 머리에 더올리며 마지막 힘을 내어본다.
 잠실 경기장 입구에 들어서니 양옆에 우리를 응원하는 벤드와 경기를 응원하는 응원자들의 함성이
무겁던 발걸음에 힘을 불어 넣어준다.

한걸음 한걸은 내디딜때 나는 머리속으로 외친다.

주님 저에게 마지막 1키로를 걷지 않고 달려 완주할수 있도록 힘과 끈기를 주소서!

주경기장 트렉에 들어서니 어디서 그 힘이 나오는지 나도 알수없는 마지막 몸부림의 주력이 골인지점을
앞당기는듯하다...

골인지점 앞의 카메라 맨들의 셧터를 의식한 마지막 포즈도 생각하면서 골인지점을 향해 전력질주...

아~~ 완주해 냈구나.... 드디어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도 되는구나...

2012년 중앙 마라톤에 참석한 우리 6명의 전사들은 하나같이 이러한 생각으로 완주를 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장하도다 6명의 구마전사들...

그중에서 기필코 완주해야겠다는 각오와 힘든 스스로의 훈련을 통해 목표를 이루신 2분의 구마전사
손윤승 스테파노 형제님과 처녀 출전으로 마라톤 서적을 읽어가며 독자 훈련을 하셔서 완주하신
서영근 토마스 아퀴나스 형제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라톤 완주를 해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어려운 풀코스 완주의 쾌감과 영원히 가지고 갈수 있는 값진
완주 추억은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해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2012년의 마라톤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마라톤을 마치고 "천하장사"에서 삼겹살 구이와 함께한 점심은 꿀맛이었습니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보신탕으로 체력을 회복시켜주시고 싶어하신 김석근 요한 회장님의 깊은 배려의
뜻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구마전사 화이팅!
 

댓글 6

  • 2012년 11월 5일 오후 2:08

    자랑스러운 구마동의 영웅들이여!!! 어렵고 힘든 풀코스 완주를 하신 여러분들께 뜨거운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첫완주를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한 손스테파노와 서토마스형제에게 모든 구마동

  • 2012년 11월 5일 오후 2:10

    회원들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자랑스럽고 기쁜날입니다

  • 2012년 11월 5일 오후 5:43

    축하 드립니다 모드에게

  • 2012년 11월 5일 오후 9:19

    낙오없이 목표를 달성한 구마동 전사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심을 표합니다. 특히,유성근 마태오 기록을 보아하니 손윤승 스테파노와 거의 같은 시간대인데 요한 회장님과 더불어 같이뛰며 격려

  • 2012년 11월 5일 오후 9:20

    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져 눈물이 날라카네.

  • 2012년 11월 6일 오후 9:11

    모두 우리형제들의 격려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