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세째주 토달 활동사진-2

이석규

2012. 4. 21. 오후 4:32:23

이제 본격적인 봄 비가 내린다...

모자를 쓰지 않고 나오신 마태오 형님은 물에 빠진 쌩쥐가 다 되어간다...

비도 오는데 혹시나 중간에서 돌아가지 않겠나 하시던 분들은 앞서 달려가는 그레고리오를 보고
대충 눈치를 채시고 포기하는 눈 빛이다..

후미에서 몸이 풀린듯 밀어 붙인다.. 후미의 주자들이 앞으로 나오려한다...
누군가 선두의 뒷꿈치를 발로 차려한다...다시 속도를 늦추고 속도를 정비해본다...

저멀리 마태오 성당의 철탑이 보인다... 목표 지점이 다가온다...

비가 내렸음에도 반환점까지 말없이 달려온 구선단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찌되었건 오늘 목표의 반은 달성한 셈이다.. 악마도 유혹을 포기한듯...
비가 내리니 점차 발걸음이 빨라지는 느낌이다.. 그러나 악마도 포기해서인지...
반환시에 보슬비는 소강 상태롤 보이기도한다...
절대로 안된다...제가 훈련 부장을 맡은 이상...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공지한 바와같이 함께 출발하고 함께 골인한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로 마음먹고
공지한  Run Together 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그래야 마라톤 거리에 대한 두려움을 없어지고  마라톤에 대한 즐거움이 생길 것입니다.
물론 저도 달리고 싶은 욕심이 왜 없겠습니까???
즐런이 되고 Run Together가 되도록 Blue Team원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Run Together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줄뿐만 아니라  목표거리를 여유있게 골인한 후 힘이
남아돌아 세월교를 찍고 와도 될정도의 체력적인  여유로움이 있을때 마라톤의 즐거움과
나의 건강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 마라톤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구선단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재미가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끌어들여 회원증가로 이어질거고요..

반대로 매일 선두다툼으로 입에 단내나고 헉헉대면서 골인점에 들어오면 녹초가 되어 나이들어서
그런가 아님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가하고 고민하면서 열등감은 커지고 마라톤이 지겨워지고 
마라톤이  힘들고 어렵고 한데..누구를 추천하고 모셔올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마라톤은 재미가 있어야 하며..... Run Together가 필요합니다.

봄비 와중에 15키로를 거뜬히 완주하시고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으시는 회원님들을 보고
아마 6월 경에 이제는 20키로를 찍고 오자고 성화하지 않으실지 미리 걱정해 봅니다...ㅋㅋㅋ

끝까지 완주해주신 회원님들과 끝까지 앞서 나가지 않고 선두를 양보해주신 서고문님께
감사드립니다.

담주는 용인 마라톤 일 입니다... 아침운동은 없습니다.
4월28일 8시에 모임터에서 모여 스트레칭 이후 레스피아로 단체 출발 예정입니다..

담주에 뵈요....                     - 그레고리오 -

댓글 3

  • 2012년 4월 21일 오후 11:05

    재미있게 올린글 잘 보았슴네! 용인미리톤에서 모두가 좋은 성적거두기를 바라바오!

  • 2012년 4월 22일 오후 6:40

    1000일만에 내모습이 보이다니...사진쟁이 그대가 나의 가치를 인정...니콜라오 뭐좀 맥이지. 그 거구에 오랜만에 나왔는데도 먹을게 없으니 표정이ㅉㅉㅉ

  • 2012년 4월 23일 오후 3:31

    ㅎㅎㅎ 자주 사진에 부회장님을 담아 드리겠습니다... 달리시는 멋진 폼은 여전하십니다...언젠가 20키로를 함께 이야기하면서 달릴것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