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의 숲
詩/ 玉輪 구 순애
운해(雲海)의 숲이 그리워라
물결속으로 자욱함이 바다와 같기도하니
풍성한 바람이라도 내 곁에 와주길
친구의 속삭임이 너이련가
너의 마음이 그 곳이더란 말인가
묘한 유혹의 아침은
홀로 걸어가야 할 길이라 방심할 수 없으며
이 만큼의 여유있는 그리움으로
인생을 행보(行步)하게 되었으니
내가 가야할 길
하얗게 내리우는 숲으로 가는 길
뵈이지 않더라도 나의 두 팔로 세상을 품으며
넓은 바다의 물결이 출렁이는
운해(雲海)의 숲으로
자유를 소유(小游)하는 생명의 숨결이 이네
밤이오기전에 해야 할 규칙의 숲으로
달과 별이 반짝이기전에
운해(雲海)의 산 아래 화석처럼
사랑의 척도를 향한 진정함이 풍요롭게 피어
향기있는 나의길로 재촉하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