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숭배와 성체성사 
지난 여름 내가 프랑스에서 교구 일을 하는 기간에, 내가 책임진 것들 중에 하나는 교회에서 떨어져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주간 기도모임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그 여름 마지막 화합에서 그들 중 하나의 폭로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개종하기 전에 완전한 사탄숭배자였다.
이 글은 그 대화의 진실한 이야기이며 내가 그것으로부터 배운 것이다.
예수님의 수난기간 중에 가장 냉랭한 순간은 주님이 매맞을 때인데, 그 때 사탄은 서서히 감춘 얼굴을 드러내어 한 아기를 감싸 안으며 나타난다. 마치 창세기 3장15절에 예언된 여자와 여자의 후손이 아닌, 사탄과 사탄의 후손이 승리한 것을 선포하는 것과도 같이, 여기서 사탄은 일종의 왜곡된 “반(反)”성모마리아와 “반(反)”성자로서 자신을 드러내어 예수님과 성모님을 조롱하고 있다. 이것이 사악한 자들이 어떤 식으로 작업을 하는가 하는 것이다 - 즉, 사탄은 성스러운 것을 모방하고 그것을 사악한 방법으로 왜곡하여 조롱하기를 좋아한다. 지난 여름 전혀 새로운 형태의 이러한 진실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니콜라는 연중 내내 기도하는 그룹의 일원이었지만 그가 개종하기 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그가 10대 후반에 사탄주의에 빠지게 되었다고 우리에게 말했다. 사탄주의는 그가 자살을 생각할 지경까지 그를 괴롭힐 정도로, 그의 생활에 대해 자포자기하고 완전히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그를 노예상태로 만들었다. 그는 사탄의 손아귀에서 덫에 갇혀 어찌할 수 없음을 느꼈다. 몇 년 전 이 노예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은 어머니의 꾸준한 기도뿐이었으며, 자신의 생활을 그리스도께 되돌리기 시작했다.
나는 니콜라와 같이 과거에 사탄주의에 빠져있었음을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처음 충격을 받은 뒤 나는 그에게 세가지 질문을 차례차례 퍼부었다. 첫째는 어떻게 그들이 사탄을 ‘숭배하는가’? 나는 사탄의 이미지를 숭배하거나 찬송가를 부르는 것과 같은 것은 전혀 아니고 소위 “블랙미사 (악마의 미사)”를 한다고 늘 들어왔다. 달리 말하면, 그들의 전체의식은 가톨릭 미사를 조롱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인가하고 그에게 물었다. 프로테스탄트의 설교도 아니고, 불교사원의 의식도 아니고, 명백히 우리 미사를 조롱하는 것이란 말인가? “그렇다. 사실이다.”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나는 또한 사탄숭배자들이 그들 지역의 가톨릭교회에서 성변화한 성체 빵을 훔쳐 이러한 블랙미사에서 신성모독을 한다고 들었다. 예를 들면, 사제가 성찬전례 중에 특별한 인원을 배치하여 영성체를 영하지 않고 달아나는 사람이 없도록 감시하게 하는 그런 문제가 있는 교구들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사탄숭배자들은 이러한 성변화한 성체를 그들의 블랙미사용으로 가져가며 – 가톨릭신자들은 성령의 힘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기적적으로 변모하는 이러한 “제병(祭餠)”들 – 그것을 쪼개고, 온통 황폐화시키고, 기타 상상할 수 없는 신성모독들을 범한다. 당신이 개종하기 전에 당신이나 당신의 동료들이 이러한 목적으로 성변화된 성체를 훔친 적이 있는가 하고 니콜라에게 물었다. “그렇다. 그런 적이 있었다.”고 니콜라가 대답했다.
그 불쌍한 녀석은 이것으로 CIA의 심문을 받는 것처럼 느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니콜라에게 마지막 질문을 하였다. 사탄주의에 심취한 자들은 성체 빵이 실제로 성변화한 것인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그에게 말했다. 예를 들어, 그들은 프로테스탄트의 성찬음식에서 쓰이는 성찬 빵을 훔치지 않으며, “블랙미사”에 성체모독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축성되지 않은 성체 빵을 훔치지도 않는다. 일부 사탄주의자들은 그것이 보통 빵이란 것을 즉각적으로 알아차리기 때문에 그것은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그 안에 성스럽게 현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이것 또한 사실인지를 니콜라에게 물었다. 그는 그렇다라고 대답했으며, 사탄주의에서 개종하기 전에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었다고 우리에게 말했다. 등골이 오싹해졌다. 누군가가 아홉 개는 성변화하지 않고 한 개는 성변화한 열 개의 성체 빵을 그 앞에 두면, 그는 곧바로 주저없이 성변화한 성체를 가려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알 수 있지?!?”, 나는 놀라움으로 그에게 물었다. 그는 나를 쳐다보았고 그가 내뱉은 말은 내 기억에서 영원히 불타 올랐다: “증오때문”이라고 그가 말했다. “모든 다른 것들을 떠나서 그 성체를 향해 느끼는 불 타오르는 증오 때문”.
그가 한 말들이 야구배트처럼 나를 후려쳤다. 일부 성인들 역시 주님의 성체 안에 현존하신다는 이 신비를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지식이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성인들의 깊은 일체감에서 비롯되었다. 한편 니콜라는 사탄의 숭배가 성체에 대한 신비스러운 연관의 반대편에서 작용했으므로 그리스도의 현존을 알았다 – 그는 그리스도에 대한 그의 사랑에서가 아니라 그의 골 깊은 증오로 인해 예수님이 거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증오에 관해 생각만해도 피부가 오싹해진다.
이것은 사탄이 어떻게 개입하는지 하는 것이다. 사탄은 신성하고 성스러운 것이면 무엇이든 조롱하고, 괴상한 방법으로 진리를 모방하여 왜곡하기를 좋아한다. 미사는 지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기도이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경배하는 가장 놀라운 방법이므로, 사탄은 그러한 기도를 조롱하도록 하여 그의 졸개들이 그를 숭배하도록 한다. 흠숭과 사랑의 경배로 성체를 거양하는 대신에 혐오와 비웃음으로 성체를 바닥에 내동댕이 친다. 자신들의 사랑을 통하여 성스럽게 그리스도가 진실로 현존하심을 알려 하기보다는 그들은 자신들의 증오를 통하여 비틀린 방법으로 그리스도가 현존하심을 알고 있다.
달리 가장하지 말자 – 니콜라 같은 이야기는 듣기가 두렵다. 그러한 사악함이 지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 공포스럽다. 그러나 그의 증언은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보다 우리에게 희망과 위안과 의미를 주고 있다. 사탄은 존재하며 힘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훨씬 더 무한히 강하다. 가장 사악한 죄인조차 그리스도의 자비와 (니콜라 어머니처럼) 신자들의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의 품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 사탄이 미사를 그렇게 경멸한다면, 우리는 미사에 더 큰 기도와 준비와 참여로서 향해야 할 것이다. 사탄이 주님이 성체 안에서 현존하심을 그렇게 경멸한다면, 성체 안에 예수님을 뜻 깊게 받아 모시기 위해 더 큰 사랑과 목마름으로 우리의 심신을 불태워야 한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나으리다”.
출처 : http://www.saintfactory.com/Reflection_7_Eng.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