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3. 9. 12. 오전 5:17:09

글자

글라라에요.

유튜브에서 on golden pond 란 영화를 봤는데 여주인공의 몸짓과 말투가 원희언니를 생각나게 해서 들어와 봤네요.

모니카 자매님은 여전히 매일 카페를 지키시고.. 참 고마운 거 같아요..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미국이 저한텐 살기가 좋은 거 같아요 근데 막상 취직을 해야 할 때가 되니까 두렵고 답답하고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정말 내가 해야 될건 뭘까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됩니다.

남편은 애들 졸업할 때 까지는 들어오지 말라하고, 취직에 필요한 공부도 재밌게 했고 자격증까지 남들보다 빨리 땄지만 중요한 건 자격증이 아니라 의사 소통 능력인 거 같아요.

미국 성당을 다닐까 잠깐 생각해 봤는데, 어쨌든 한국 사람이랑 어울려 사는게 나한테 맞는 거 같아요.

한국 성당에서 레지오도 하고 해설도 하고 부억일도 조금씩 하고 지내는데, 좀 더 주체적으로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신학원 졸업하고 취직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남편이 되게 실망하고 싫어했었거든요(어이없게도).. 그래서 지금 공부한걸 버리고 한국으로 간다하면 남편이 이해 못할 거 같아요. 공부한 것에 후외는 없는데.. 언젠간 다 써먹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입장에서야...

 

애들이 대학 기숙사로 떠났거든요.

혼자 있다보니까 무섭진 않은데, 외롭고 두려운 마음이 커지는 거 같아요

느리게 가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잘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정된 중장년기를 남편과 함께 맞을 수 있었으면...

 

가족이 있다는 건 행복이고, 같이 가는 배우자가 있는 것도 행복이고

소중한 가족에게 짜증은 줄이시고 미소와 격려로써

행복한 하루 하루 만들어가세요.

 

동기님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댓글 4

  • 2013년 9월 13일 오전 5:13

    글라라 고마워 다른 동기들도 이렇게 사는 이야기들을 나누면 좋겠는데 거의 들어 오지않아,,,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서로 소통하고 지내고 있지....그래서인데 내가 이 글을 다움카페 중에 영성학과 카페가 있어 거기에 내가 48동기방을 만들었고 거기 올린 글을 스마트폰으로 동기들한테 보내 주는데 이글도 보내줄께!!!

  • 2013년 9월 13일 오전 5:31

    미국에서도 스마트폰 사용하면 카톡으로 소통이 되던데...정은씨 이 주소에 들어가 볼래 http://cafe.daum.net/tjdtjdudtjdgkrrhk

  • 2013년 9월 19일 오후 12:44

    들어가 봤어요. 신부님과 산에 간 사진 정말 잘 나왔드라구요. 부러워라~ 고마워요^^

  • 2013년 9월 19일 오후 12:46

    952-923-7642 제폰이 집에 있을때만 카녹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