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뭐라고 길게 썼는데 아무 이유없이 틱 하고 나가버렸다
그래 잠시 멍하다가 에이- 접어버리려 했는데
기를 쓰고 다시 들어왔다
우리 방이 많이 썰렁하다, 이래저래 맘 쓰이고 그렇다
지킴이 혼자 애 많이 쓰는데 그녀는 무슨 죈가, 참 이거 미안하네
그래도 그대가 있음에 이 방이 살아있으니
이원희 엘리사벳은 지금 공연 중
충무아트홀 중극장블랙 에서 "빵"이란 제목의 음악극
물론 우리가 먹는 바로 그 빵 맞다, 난 거기서 버터인데
100분 동안 평균35세 연하의 동료들 틈에서 쉼없이 뛰고 있는 중
팀웍이라 뛰는 속도와 길이에서 에누리가 없는데
당연한 잔소리를 삭히기 힘들어하는 나를 제어하는 데 온 에너지를
다 소비한 기간도 넘기면서 순종과 겸손이 내가 못오를 덕임을 다시 한번
실감,
연극은 11월 18일까지-
다들 자신의 삶 그 자리에서 바쁘고 충실한 분들이라 외도를 권하는 거 같아서
오시라 못하지만 오시면 길 건너 성모상이 모셔신 샤갈이란 술집에서 한잔하고
오죽 반가우랴, 010-4632-2380으로 전화주면 배우할인티켓이 가능함, 만오천원이래
용미란 수산나랑 맘 아픈 소식 듣고도 못 가서 미안해
다들 겪어야하는 삶의 통과의례니 주님께 더욱 의지할 밖에
돌아가신 모든 분들께 평화의 안식이 있으시길
우리반 애들님
우리 방 이거 우리 좀 가꿉시다, 근황도 알려주시고
기술 있는 분들은 사진도 올리시고
또 틱 나갈까봐 겁나서, 난 언제나 컴맹 면하나, 그만 쓸게
한번 만날 수 있길!!!
이 엘리입니다, 안녕애들님!!
2012. 10. 18. 오후 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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