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중에 만나는 메마름은..

2005. 11. 3. 오후 2:07:36

글자

 

기도 중에 만나는 메마름은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고통입니다.

왜냐하면 자신 안에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어떤 감각적인
열망도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다는
두려움마저 생깁니다.

탈출구가 없는
철저한 어둠 속에 있는 느낌입니다.

그럴 때는
우리의 황폐한 마음을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받으셨던 고통과
일치시킵시다.

그리고 세상속 아픔을 주는 모든 환경안에서

당신께서 지금도 받고 있는 십자가의

고통을 생각하고 동참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나의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리고 저를 떠나지 말아주십시오."

+아멘

댓글 4

  • 2005년 11월 3일 오후 2:09

    메마름이 없다면 촉촉한 단비의 달콤함을 알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삶속 사막의 시간은 은총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 2005년 11월 4일 오전 8:39

    요셉, 굿!! 그리고, 아멘~~~~~~~~~~~~~~~~~~~~~~~~~~~~~~~~~

  • 2005년 11월 10일 오전 12:05

    신학을 공부하면서 때때로 캄캄한 절벽과도 같은 황폐함을 느끼기도 하는 이 때에 단비같은 말씀이로군요. 하느님은 항상 우리를 사랑으로 감싸고 계신데, 우리가 하느님을 떠나려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신앙의 선배로서 달님반을 위해 주신 충고 감사합니다. -신앙의 후배가-

  • 2005년 11월 20일 오후 2:40

    주님이 바로 제 옆에 계심을 항상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사 때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길에서도 늘 느끼며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