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 2교시..

2005. 10. 6. 오후 11:26:07

글자

진호 형님 글을 읽으며 긴 한숨이 나옵니다..

 

2학기 들어 제 별명이 2교시란 말을 듣고..[항상 2교시가 되어야 나타난다는..] 어떻게 하면 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을 까 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고 궁리를 해 보지만.. 아직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기도가 참 많이 필요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많은 해학이 담긴 글이긴 하지만^^[진호형님 답습다]

 

전 제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많이 꺼립니다.. 그럴 능력도, 재주도 없고, 그냥 조용히 제 자리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것이 적성에 맞나 봅니다..

많이 드러날 수록 부족함도 비례해서 드러나기에 스스로 겁을 먹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연배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계시다 보니 말한마디, 행동하나가 무척 조심스럽고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1교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눈꼽아 기둘립니다..

영성적이고 신학적인 관계 이전에 인간적인 교류도 함께 하고 싶고 또 한 울타리에서 동질적인 유대감도 느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아무튼 우리 달님반 형제 자매님들.. 늘 늦게 쭈뼛쭈뼛 오지만.. 그래도 가슴속에 늘 주님의 깊은 사랑을 한가득 담고 살아가는 요셉입니다.. 그 사랑으로 참 많이 사랑함을 느껴가겠습니다.

 

 

 

 

 

 

 

 

 

 

 

 

 

 

 

 

 

댓글 8

  • 2005년 10월 6일 오후 11:36

    열심히 하시는 모습...우리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수업시간에 조금 늦는날도 있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데는 제일 앞에서, 그리고 오랬동안 하실 거예요....다 ~~~주님의 은총이지요...

  • 2005년 10월 6일 오후 11:39

    아멘~

  • 2005년 10월 6일 오후 11:43

    형제님이랑 나랑은 2살차이밖에 안나지요...^^ 저도 실은 연배 높으신 여러분들 생각하면 숨어지내야 함이 마땅하나...ㅋㅋㅋ 여기 이 곳은 저 있는 꼬라지 그대로를 받아주는 멋있는 분만 모인 곳이랍니다. 그냥 이러저러한 생각 버리고요.. 총무님 말씀대로 4교시도 부지런히 참석하려고 노력해보세여...ㅁ^^

  • 2005년 10월 7일 오전 1:30

    학교에서 무슨 연배를 따지고 그래요? 다 같이 학생이죠. 빠지지 않으려고 늦어도 헉헉대며 오는 모습이 오히려 예뻐 보이는데.... 열씨미 오세요~^^

  • 2005년 10월 7일 오전 7:43

    거시기는 거기시 답게 살라요, 꼴 값이 얼만지는 알수가 없지만 풀숲에 들꽃도 오묘한 신비가 있지. 남매 같이 동학하는 자매님이 있고 성심이 돈후하니 뉘라서 시비할고 예쁘다 그냥 거시기해도 좋고 말고....

  • 2005년 10월 7일 오전 10:01

    달님반 공동체에 2~30대의 젊은 분들의 활발한 참여가 아쉽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무래도 어려워서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 2005년 10월 7일 오전 11:31

    그래두 그자리에 주인이 있어 좋고, 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좋습니다.

  • 2005년 10월 7일 오후 3:49

    선교사의 꿈을 안고 남매같은 부부를 어찌 부러워하지 않겠나요 더욱 멀리 뛰고자 하는 몸부림 늦어도 참여하는것이 하느님 예뻐하실겁니다 달님반 도 같은 생각할겁니다 2교시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