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007. 1. 19. 오후 3: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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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이정하 

  
당신에게는 
아무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몇이나 있습니까?

울고 싶을 때 
함께 울어주고,
웃고 싶을 때 
함께 웃어줄 친구가 
몇 명이나 있는지요?

저녁 퇴근 무렵 
문득 올려다본 서편 하늘에서
온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며 
지는 노을이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올 때,

눈 내리는 겨울밤 
골목길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포장마차를 지나칠 때, 

뜻하지 않은 
영화초대권이 몇 장 생겼을 때 
전화 수화기를 
서슴 없이 들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요?


[이정하님의 산문집에서]



   

댓글 5

  • 2007년 1월 19일 오후 3:35

    대뽀님~~~ 혜화역 1번 출구 앞에서 먹던 오댕과 소주!!!가 보고 싶어요

  • 2007년 1월 19일 오후 9:32

    적어도 전 그런 친구 3명은 있어요.^^ 한 명은 6살 때부터 사귄 친구, 또 다른 한 명은 대학교 때 친구, 나머지 한 명은 24살 때 사회에서 만난 친구... (행복하겠죠???) 그런데 다들 고향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랍니다.^^;; 이게 흠이라면 흠이예요.

  • 2007년 1월 19일 오후 9:36

    그리고 지금은 신학원 동기생들... 왜 대표님꺼정 만만때때하게 생각되는 거죠? ㅋㅋ 대표님.. 저도 오뎅과 소주.. 생각나는데요~ 성지순례 얼렁 갖다 오셔요~~~~

  • 2007년 1월 21일 오전 2:01

    대표님! 사은회 마친 후 졸업식 때까지 그 짧은 기간에 왜 제 얼굴에 살이 올랐을까요...^^ (빈말이지만) 대표님 정말 보고 싶어요~^^

  • 2007년 1월 24일 오후 10:03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자주 못들어와서 죄송하구요 저두 달님반의 형제자매님들의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대뽀님!! 부대뽀님!! 쫑무님!! 그리구 회계님!! 한번 주선해서 모여달라구 하세요 언제라도 달려갑니다. 모두모두 주님안에서 행복하게들 지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