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저지르는 사람

2005. 12. 7. 오전 6:57:45

글자

 어제 모세오경 시험치러 가는데 총무님 한테서 편지가 왔습니다. "일을

저질렀다 고요"  그래서  가슴이 덜컥, 혹 총무직을 그만두는 것이 아닌가? ~~

 

학교에 와서 그 사정을 알았습니다.

총무님께서 마련한 '200주년 신약성서와 정성어린 쪽지'가 책상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직함을 사칭하여 임원일동이라 하였느냐고 하자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고 더 밝히지 말아 달라고 하더군요.. 그럴수는 없지요.

 

사실 우리 임원들이 준비한게 아니고 혼자 했으니까요..

어제 학우들의 인사를 받으며 얼마나 뒤통수가 근질 거렸는지~~~

 

이 성서는 앞으로 전례에는 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학공부를 하는

우리 신학원 학생으로는 참으로 필요한, 앞으로 구하기 힘든 책입니다.

 

총무님께 감사 드리며 겸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댓글 7

  • 2005년 12월 7일 오전 8:56

    총무님의 정성이 참 따뜻합니다. 입이 가벼우신 대표님, 밝히지 말아달라고 한 말까지 다 하시고, 다른 일은 무거우시겠지요~이런일은 참 잘하신것 같은데~ㅋㅋㅋ

  • 2005년 12월 7일 오전 9:29

    저도 어제 윤아오형제님께 대표님이 말씀하시더라면서 총무님 미담듣고 참으로 훈훈했던 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이 떠오르더라구요. 하느님도 하느님만 알고 가는 게 좀 안타까우셨을 거예요.^^ 어쨌든 두 분 다 아름다우세요...

  • 2005년 12월 7일 오후 12:48

    그래도 임원님들... 총무님 감사합니다. 요긴하게 읽겠습니다.

  • 2005년 12월 7일 오후 8:09

    학대의 절정이로군요...

  • 2005년 12월 7일 오후 10:47

    냉무네요. 그래도 대강 무슨 얘기를 썼었는지 짐작은 가네요. 그래도 원문을 회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2005년 12월 10일 오전 7:33

    작가 예쁜 성경을 받고 얼마나 행복했던지~!!! 총무님 감가^&*

  • 2005년 12월 12일 오전 11:29

    총무님 오타가 많아 죄송 "작가"->작고 감가->감사 ㅎㅎㅎ 수정합니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