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선교사, '원 베네딕트'

2005. 9. 15. 오후 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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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이 동영상은 원베네딕트 선교사의 특강자료입니다.>

개신교인이지만 우리와 같이 선교에 적을 두고 계신 분입니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시되, 보셔서 후회는 없을 거예요.


1)처음 ~ : 찬양 (이질감 드시는 분... 바로 2)로 넘어가세요.^^;;)
2)19분 12초 ~ : 강론 시작
3)40분 30초 ~ : 오늘날 사회복지국가인 덴마크가 있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100여년전만 하더라도 덴마크는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였다고 합니다.
해를 볼 수 있는 것도 1년에 겨우 3개월뿐일 정도로 자연환경조건이 열악한 곳...
1864년 독일의 프로이센과 전쟁 후 패배.
덴마크의 곡창지대를 독일에게 뺏기고 엄청난 배상금을 독일에게 물어주는 바람에
은행이 문을 닫고 국가경제가 파산합니다.
민족의 흥망성쇄 갈림길에서 오늘날의 덴마크를 있게 한 한 사람은
니콜라이 그룬투비 목사로써
한 사람의 신앙인이 나라의 교육, 경제, 문화를 신앙 위에서 재건하도록 만든 실화는
가히 감동의 파노라마입니다.
이 부분만큼은 꼭 봐 주시기를 바라며...





2학기 개강 후,
이성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사고를 주창하시던 1학기 때와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진리의 영, 기쁨의 영"을 들고 우리에게 등장하신 김진태 신부님...
급기야 저번 철학시간에는 "빚을 탕감해 준 왕(마태: 18,21-35)"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 주셨지요.
마치, 예수님을 집에 모셔놓고 일하는데만 정신이 팔린 마르타처럼
바쁘게 휘돌아가는 세상에 편승하고 있는 우리네 삶에 제동을 걸듯
개인의 신앙과 삶을 성찰하게 해주신 그런 피정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무더운 여름날에 녹음 우거진 곳 자연의 품에 안겨
졸졸 흘러가는 시냇물에 발을 담근채 맑은 새소리를 듣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의 지친 심신이 주님의 평화를 맞는 아쉬운 한 때로
그 시간은 제 기억에 소중하게 남아버렸습니다.
예수님 발치에서 예수님 이야기에 빠져있던 마리아도
아마 그 때의 제 마음 같지않았을까 그런 묵상이 될 정도로요.
소피스트 이론을 덜 배워도 좋았습니다.
신부님 말씀 통해 사랑하는 하느님을 맘속으로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묵상말씀을 어디 가서 누구 통해 쉽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여기 신학원와서는 하느님 이야기를 늘 듣고 살 줄 알았습니다.
김진태 신부님께서 그 날 해주신 생활 속 성서풀이 같은 시간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는 필수교양으로 들지않았을까
그래서 성서를 통해 하느님께서 이러저러하게 일러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4학기 동안 성서 말씀을 떼고나면 매일미사 말씀 정도는 누구의 가르침없이도
우리 스스로 묵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신부님들께선 그 정도는 우리가 기본으로 떼고 왔다고 생각하신 건지...
성서말씀에 대한 2% 목마름은 제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여름방학내내 cts방송국을 들락날락하며 피서를 했습니다.
cts 방송국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10분 간격으로
50분동안 각 교회의 목사님 설교말씀만 내보내고 있는지라
덕분에 낮과 밤이 뒤바뀐 올빼미 생활을 1달 넘게 한 것 같습니다만
다행히 지금은 제가 원하는 때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는
정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개신교 예배는 우리네 미사 형식을 1/10도 취하지 못하고 있으나
하느님에 대한 목사님 설교말씀만큼은 미사 때 행해지는 신부님 강론보다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못돼도 기본 40분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항간에는 개신교인들이 말만 많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고
가톨릭신자보다 개신교신자들을 더 욕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주일 날 있는 목사님 설교말씀을 하느님께서 주신 양식으로 생각하고
이웃에게 하느님 사랑을 간증하겠다는 전도에 대한 강한 추진력,
강한 믿음만큼은 높이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느님 말씀 듣고 방학동안 많이 울고 많이 깨졌습니다.
성당에 새벽미사 나간지도 이제 20일이 되었네요.
생각보다 새벽미사 드린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더군요.
하지만, 새벽미사를 드리고 난 후의 하루의 그 마음 뿌듯함이란...
글라라자매님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침에 밥을 챙줘야할 남편도 아이들도 없는 선택받은???^^; 백성인지라
앞으로도 계속 죽을 때까지 할 수만 있다면
새벽미사로 하느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아드릴 수 있는 생활을 하고 싶지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할 때가 하루 이틀 아니요...
날마다 하느님 앞에 죽어야 하는 나날들이
정말 날마다여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신학원 수료 후면, 선교사 레벨이 우리에게 따라 붙겠지요.
삶으로 못따라 붙이고 '증'으로만 묻어둘 분도 계시겠지만,
개신교의 원베네딕트 선교사... 참 굉장한 분인 것 같습니다
cts 홈페이지(http://www.cts.tv)에 들어가면 이 분의 강의만 80편이 넘습니다.
그 중에 하나만 달랑 퍼왔기 때문에 편협된 시각으로 이 동영상만 보자면
강한 반발심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잔잔한 가톨릭 쪽 분위기와는 엄청 다른 분위기의 이야기인지라
쬐끔 걱정은 됩니다만,
모쪼록 이분이 주장하는 "성경식 논리"를 깨치는 진리의 성령이
우리 모두를 찾아와 일깨워주시기를 바라며....


샬롬~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나는 아무 것도
아쉽지 않네
푸른 풀밭 시냇가에
쉬게 하사
나의 심신을
새롭게 하네

<시편 23:1-3, 성가 54>

댓글 6

  • 2005년 9월 16일 오전 9:32

    김진태 신부님 이야기는 감명깊군요.. 저도 개신교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니엘라가 권하는 것이니 시골갔다와서 꼭 한번 보도록하겠습니다....

  • 2005년 9월 16일 오후 10:15

    그날, 김진태 신부님 때문에 글라라 자매님은 몰래 우셨다고...ㅋㅋ 짝꿍 요한이랑, 율언니도 그 날 말씀 좋았다고 하는 거 보면 감명받은 사람 꽤 많지 않을까 싶어요.

  • 2005년 9월 19일 오전 10:38

    우리나라제도의 문제점과 덴마크의 훌륭한 의료보험제도와 교육제도, 여러 가지를 지적하였군요. 강의가 힘이 있어 좋습니다. 차동엽신부님 강의도 추천하고 싶군요. ,,,잘 들었습니다.

  • 2005년 9월 19일 오후 11:52

    평화방송 홈페이지에 신부님 묵상 말씀 실린 거 찾다가 없어서 cts로 옮긴 거 뿐이니, 신부님 강론이 동영상으로 된 게 있다면 올리면 좋겠지요.

  • 2005년 9월 20일 오전 9:16

    개신교에서 제일 부러운 것 하나가 시대와 접목되어져 젊은들에 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찬양이머.두번째는 목사님들의 힘찬 말씀이지요~!!사람을 변화시킬수 있는 것은 오로지 말씀분이죠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기 때문이죠 ~~!동영상 감사합니다

  • 2005년 9월 21일 오후 6:26

    아네스 자매님... 같은 공감대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