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5구역*~

2006. 7. 12. 오후 1:47:02

글자

징검다리를 건너 이웃안에 예수께로...

 

 

용호성당 형제자매님들~ 용마5구역을 돋보기로 보시려구요?

우선 다른 구역에서는 모두 형제님이 구역장이지만

용마5구역에서만 홍일점 박경자 아네스 자매님이 구역장이랍니다.

 

카톨릭에서는 말씀의 전례에서 공동번역성서로 독서나 복음이 봉독되었는데  

공동이라는 모든 크리스챤의 일치는 참 어려운가 봅니다.

카톨릭만의 성경이 다시 번역되어 나왔는데 참 예쁘지요?  

표지도 빨간색부터 크기도 다양하게...

그런데 어쩌나...

매일 아침 기도와 함께 컴퓨터로 오늘의 말씀을 써서 저장했는데 다시 쓰나? 

같은 말씀인데 뭐...

그러던 중 어느 날 남편 요셉이 신문에서 오려다가 준 기사에는

http://www.cotholic.or.kr 굿뉴스 성경쓰기가 클럽으로 소개되어 있었어요.

반가운 마음에 가입을 하고

용마5구역의 클럽 yongma5를 개설했지요.

그리고 구역장 반장들과 구역식구들을 가입시키며

용호성당 용마5구역의 활성화를 위하여...기도하며 성경을 함께 쓰기로 했답니다.

컴퓨터와 친하지 않던 자매님들도 타자연습처럼 윗줄을 보고 치면서 재미가 붙어

외출했다가는 서둘러 들어오게 되고

집안 청소도 뒤로하고 성경만 쓴다며 좋아라합니다.

매일 매일 성경을 쓴만큼 숫자가 올려지면 앞서가는 자매님을 따라잡으려 독수리 타법으로 달리기를 합니다.

프란치스카~ 내가 따라먹었당...약 올르지?  그러는 마리로사 자매님은 2반장

프란치스카 자매님은 1반장이지요.

3반장을 한 분 찾아주세요...하느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집 저 집 전화하다가

구역장이 글라라자매님을 찜했답니다.

마늘이요...마늘^^ 아파트 마당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마늘장사를 하기로 되어있는 날

아직 얼굴도 모르지만 클럽성경쓰기에 들어가서 인사하면 댓글을 남기던 글라라자매님은

마늘장사 할때 제일 먼저 마늘 팔러 나와주었고 다 모이기도 전에 일찍 품절^

3반장이 되기로 하셨습니다.

이제 구역장 부 구역장 1반장 2반장 3반장으로 마음 든든합니다.

구역장의 신심은 구역식구들의 모범이 되어 한동안 쉬던 교우를 찾아내어 고백성사를 보게한 경험담을 소공동체 모임에서 들려주어 우리 모두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1반장 프란치스카도 구역식구 중 쌍둥이엄마가 아이 키우느라 미루어오던 고백성사를 보도록 쌍둥이를 돌봐주기도 하며 사랑하는 일에 세심하더니 이번 세례식에서 첫대녀가 생겼다고 좋아합니다. 

나는 주일만이 아니라 목요일에 한 번 더 남편과 저녁미사를 드리기를 원했어요.  

성시간도 가정미사 축복도 모두 다 목요일인데 남편은 별로 마음이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던 성당 사무실에서의 전화.

일본어반을 개강하라네요...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미쳐 드리지못한 마음속 기도도 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목요일 미사후에 일본어반을 맡게되어

미사로부터 시작되는 일본어봉사 또한 하느님의 선물이라 기뻐합니다.

구역식구들이 모여앉아

친환경수세미를 만들며 가까워지고 판매해서 신축기금을 마련하자고

동대문 시장까지 가서 마리아 자매님이 색색으로 실을 사왔습니다.

돋보기를 쓰고 견본을 보며 떴다 풀렀다 제 각기 다른 모양의 수세미를 만들다가도 뜨개질에 능숙한 2반장 마리로사가 수정작업에 들어가면 반듯한 수세미로 완성됩니다.

더운 여름에 웬 털실이냐면서도 재미있어 하기에

며칠 성경쓰는일이 뒤로 밀리나 했더니 말씀의 위력은 그깐 수세미쯤이야...

모두들 제 맡은 분량을 뚝딱 떠서 구역장을 통해 성당으로 전달하고는 다시 성경을 쓰고있는 용마5구역.

회원들도 다양합니다.

초등학생 카타리나가 최연소자로 할아버지 요셉까지...

대부님 대모님 대녀들...동시에 접속됩니다.

우리들은 용마5구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성경을 쓰다가 각자의 지향을 올리기도 합니다.

고3 수험생이 있어요...

딸이 재수하고 있어요...

아들이 전방에서 군복무 중이예요...

딸아이가 몸이 약해요...

남편이 아직... 외짝교우예요...

지원이가 자전거 타다가 얼굴을 다쳤어요...

우리 아이는 결혼한지 6년인데 아기를 기다려요...이건 저의 지향입니다.

시아버지도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성경을 쓰며 함께 기도합니다.

늦은 시간 성경을 쓰다가 보면 며느리가 로그인 되어있네요...

아들아이 퇴근이 늦는가보다며  안쓰러워하는 시아버지 마음. 

그렇지만 그건 우리의 생각이더군요.

며느리는 성경을 치면서 하느님과 만나 기뻐하며 믿음을 키웁니다.

청소하고 빨래하고나니 마음이 가뿐^ 이제 사랑하는 님의 소리를 들으려 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남기는 며느리를 지켜보며

몸은 따로지만 마음은 하나되어 제 자리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함께 쓰며 일치를 이루고 있는 용마5구역 이 가정 저 가정에서는 기뻐합니다.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일치를 기도하신 예수님

주님을 찬미합니다.

당신은 언제나 가장 좋은시기에 가장 좋은것으로 답해주심을 믿으며 감사드립니다.

 

 


용호성당 교우 여러분~

용마5구역 카페에 놀러오실래요?

https://club.catholic.or.kr/yongma5

댓글 10

  • 2006년 7월 12일 오후 7:31

    자알 쓰셧습니다... 우리구역을 잘소개해 주셔서,, 말씀도 잘하시고 글도 잘쓰시고,,,,감사 합니다...

  • 2006년 7월 12일 오후 9:36

    말 잘하고 글쓰기 잘하는거보다 더 중요한 건 하느님 사랑하는 마음이겠지요...신심깊어 기도 잘 하시는 구역장님은 더 자알 하시고 계십니다^^

  • 2006년 7월 15일 오후 2:24

    용호성당 징검다리 7,8월호에 용마5구역이 소개되기로 되었답니다. 징검다리 편집실의 소피아자매님으로부터 원고청탁을 받아 보내드렸습니다. 지면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2006년 7월 17일 오후 9:35

    부구역장님...죄송합니다. 요즈음 개인사정으로 대문을 오랜만에 열어보니 풍성한 글들이 쌓였네요.. 용마5구역의 보물님 ....우리들의 활력소가 부구역장님으로 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모르셨지요? 감사...감사..ㅎㄴㄷ..

  • 2006년 7월 20일 오후 6:29

    무심코 열어본 자유게시판에 마리로사의 답글이 실렸네...아이 좋아라^^ 바쁘게 지냈나봐요...아네스 구역장님의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을 우리들이 아래서 잘 받쳐드리자구요^^ 고맙ㅅㄴㄷ...^^*

  • 2006년 7월 20일 오후 10:29

    모두모두..감사 합니다.. 로사가 댓글 을 써놓으니 훨씬 우리 게시판이 생기가 돌아요...

  • 2006년 7월 21일 오후 5:02

    위의 글은 용호성당의 '징검다리' 회보에 용마5구역 소개글을 부탁받고 써드린 내용이지요. 지면관계로 이 글이 무자비하게 짤리워서 매끄럽지못한 글이되어 실리나봅니다. 수정을 하려하니 22일에 지면화할 예정이라 너무 늦어 말없이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만... 애석;;;

  • 2006년 7월 24일 오후 2:21

    부 구역장님.용마5구역.카페에만 제 이야기가 실려는지 알았습니다. 성당 주보에 징)검다리( 돗보기

  • 2006년 7월 24일 오후 2:30

    부 구역장님 저는 그냥 놀러오세요.카페에만 실러 있는줄 알 았습니다.용마 5구역 이야기를 세심하게 원고 작성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06년 7월 28일 오후 2:1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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