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꽃

2008. 10. 15. 오후 11:54:24

글자
주님의 꽃

          수헌

나는 꽃입니다.



은총의 언덕에 주님이 피워내신 이름없는 꽃입니다.

그리 예쁠 것도 없는 들꽃으로

한 점 바람에도 온 몸을 흔들며 웃음 쏟아내는

작은 행복을 지닌 소박하기 그지없는 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게 있는 듯 없는 듯 살라하십니다

나는 주님 은총의 꽃입니다.


당신은 꽃입니다.

주님이 피워내신 한 송이 꽃입니다.

축복의 텃밭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입니다.

나에게 벗으로 세워주신 당신

당신은 내가 사랑해야 할

내 삶의 큰 의미입니다.

당신은 주님 축복의 꽃입니다.


우리는 꽃입니다.

주님의 뜰에 가득히 피어난 꽃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피어난 꽃입니다.

아름다운 이웃으로 맺어진 우리는

시린 가슴 부비며 더불어 살아야 할 주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주님 사랑의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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