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묵시3,20)
열어야 하느님도 만나고 자기자신도 만난다고 합니다 .
지나간 성경통독반에서의 45주간 내내 저는 매주 월요일 8시에 하느님과 내자신에게 진지한 만남을 가졌는가 하는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지 못함을 반성합니다.
이러저러한 핑계와 자기합리화로 불출석을 밥먹듯하고(물론 직장일 로 불출석도 포함),더우기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경우에도 그놈의 자존심이 무었인지...
예수님은 자신을 활짝 열어 주셨슴에도.
하느님으로서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주셨지만 인간으로서의 인간의 모습도 그대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분도 슬플 때는 슬프게 우셨고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에 떨기도 하셨습니다.
때론 성전의 장사꾼들에게 화도 내셨고,위선자들에게는 저주에 가까운 말씀도..
그럼에도 저는 아직도 주님 앞에 마음을 열지 못함을 깊이 뉘우칩니다.
내자신의 깨달음이 미비하면서 남을 깨달으라고 권고하는 어리석음도 가지고 있으니,한참도 멀었구나 생각됩니다.
내일(3/24)부터 구약통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잘 할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서니 어찌 된 일이까요?
창세기 말씀중에 '하느님께서 보시기 좋았다'는 귀절이 생각 납니다.
과연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제가 될것인가 하는 것은 얼마나 제가 항상 깨어 있어야하는 실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모질게 마음먹기로 하였답니다.
우리 통독반의 지킴이신 지회장님!
저, 졸업시키지 마시지요,
저, 끝까지 따라 간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인간이 마음으로 앞길을 계획하여도
그의 발걸음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잠언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