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아팠을 때
누가 찾아 왔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아주 기뻤던 날
누가 찾아 왔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아주 아팠을 때
누가 찾아오지 않았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내가 아주 아팠을 때
누가 가장 아파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내가 아주 기뻤을 때
누가 자기 일처럼 기쁘게 생각하며
축하해 주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도 생각해 봅니다.
내가 아픈 날, 나를 찾아 오지 못한 그에게
내가 준 아픔이 있었는지 헤아려 봅니다.
홍문택 신부님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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