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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를 찾고 간절히 원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아버지와 당신의 관계를 정확하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는 제자들조차도 하느님 아버지를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여 자신들 앞에 계신 하느님을 두고도 저 멀리서 하느님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느님을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하느님을 뵙게 해 달라고 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심정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마음을 열면 우리 앞에 계신 하느님을 마주 뵈올 수 있을 텐데 그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사리 열리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의 중학교 졸업 앨범을 봤습니다. 이곳저곳 펼쳐가며 아버지의 얼굴을 찾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서 제 얼굴을 찾았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는데, 순간 저의 착각임을 깨닫고 저와 너무나 똑같이 닮은 아버지의 중학교 때 모습을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을 보면 그 아버지를 알 수 있다”고 했던 옛 어른들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에 의해서 아들에게, 그 아들에 의해 또 그의 아들에게 전해지듯 하느님에 의해서 예수님께 전해진 모든 것들이 이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 모두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전해야 할까요? 우리를 통해 사람들이 아버지 하느님을 보고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교황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나이든 여성과 캘커타의 테레사수녀의 자선단체의 4명의 수녀들이 로마의 성모마리아 성소를 방문한 베네딕트 16세 교황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묵주에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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