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지 44

2006. 3. 22. 오후 6:06:28

글자


★...20일 경남 진해의 한 동물원에서 암사자 ‘순희’와 진돗개 ‘땡칠’이가 함께 장난을 치며 놀고 있다. ‘순희’와 ‘땡칠’이는 지난 2002년 부터 한 우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 불릴 것이다.”
  (마태오복음 5장17-19절)

 

 

 

1.들꽃 사랑

꽃사진을 찍는 탐사객들이 지나간 자리는 거의 폐허가 되고 만다.
그 모양이 뚜렷하고 색깔이 선명한 것만을 담다 보니 다른 들꽃들을
돌볼 틈이 없는 것이다. 마구 짓밟고 헤쳐놓기 일쑤다. 심지어는 전지가위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에 방해가 되는 주위의 ‘잡풀’들을 다 제거하고 꽃도 필요한 것만
남겨 놓고 따 버리고서 사진을 찍는다. 양지 쪽에 피어 있는 복수초를 꺾어다가
눈 속에 핀 상황으로 연출하는 것을 실제 목격하기도 하였다. 그것을 점잖게
지적했다가 비아냥거림을 받은 적도 있다.

해마다 들꽃 군락지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영국 시인 알프레드 테니슨이 그의 시에서 꽃을 뽑아 들고 ‘이 꽃을
안다면 신을 알 수 있을 텐데’라고 노래했던 것을 두고 에리히 프롬이 ‘소유적인’
삶의 행태라고 비판했던 것을 기억한다. 뽑히는 순간 생명이 다해 버리는 그
꽃을 두고 신을 운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랑은 소유한다고
성취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함께 살아가고 서로의 삶의 가치를 돋워 주는 것이
사랑일 것이다.

 자연을 대하는 옛 어른들의 사랑을 읽을 수 있는 예가 있다.
옛 어른들은 수채 구멍에 뜨거운 물을 부어야만 할 때 ‘어쒸, 눈 감아라’ 했다고
한다. 거기에 살고 있는 실지렁이나 다른 미생물에게 하는 말일 것이다.
그것들이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여 개울물을 맑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옛 어른들은 뜨거운 물이 들어가니 조심하라고 실지렁이 따위들에게
경고를 했던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대상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를 배려한다는 뜻이 아닐까.
복효근 |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 2006년 1월호에서

 

2.축구 이야기

 

오늘은 아드보카드 감독의 인터뷰내용을 적어 봅니다.

 

*축구란 무엇인가?

 

"어렵게 생각할 게 없다.

축구는 단 한마디로 매력 그자체이다.

수많은  팬을 한자리에 끌어 모으지 않는냐.

축구가 주는 승리의 쾌감은  그 어느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끈하다.

사람은 천성적으로 이기는 것을 좋아 한다.

한 골이 터질때마다 우리의 본성을 자극한다.

인간의 본성과 가장 가까운 게 축구가 아닌가 싶다."

 

*경기의80~90%는 사실상 선수들의 능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여기서 감독의 진정한 역활은 무엇인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선수들의 자질을 끌어 올리고 잠재능력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린 누구와도 맞붙어 이길 수 있다.'는 암시를 수시로 집어넣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조선일보3/21기사 발췌)

 

 

나에게 축구는 무엇인가?

 

 

축구 알아야 보고 할 수있습니다!

 

 

 

 

댓글 3

  • 2006년 3월 22일 오후 10:08

    둥근 공을 보면서 나의 마음도 하나요....

  • 2006년 3월 23일 오전 12:37

    축구는 나의 인생.....

  • 2006년 3월 23일 오전 7:53

    순희가 언제 땡칠이 공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