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LUX)

2006. 1. 20. 오전 7:48:15

글자

 

어제 후곡성당에서 500명 신자들에게 안수를 드렸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성모님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저녁을 먹는데 입에서 단내가 났습니다.

입이 써서 도저히 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녹음실에 가서 기획회의를 하면서 CD의 타이틀과 창작곡에 작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CD를 성모님께 봉헌하며 어머니라는 태마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저  어머니의 뜻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모님의 포근한 품에서 잠들어서 다시는 깨지 않았으면 ........

 

내일이 없었으면

 

그 품!

 

아기에게는 엄마품이 내일일 뿐인데....

 

안수를 받고 회복안에서 쉬는 그들의 모습안에서 제모습은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아니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눈물안에서 저는 빛의 울음을 보았습니다.

 

내눈에는 어느새 빛의 눈물이 흘르고 있었습니다.

댓글 3

  • 2006년 1월 20일 오전 9:48

    신부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신자들은 이렇게 사제의 눈길과 손길로 회복을 하는데 신부님께서는 오직 주님안에서 성모님안에서~~저희가 드리는 말씀이 무슨위로가 되겠습니까만.........감사합니다.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힘내십시요.~~

  • 2006년 1월 20일 오후 6:52

    수의를 입고 관에 누워 뚜껑을 덮고 있으니 얼마나 편하던지.... 신부님을 통해서 한 발자욱이라도 주님 곁으로 다가 가기를 생각해봅니다.

  • 2006년 2월 7일 오후 3:11

    저의 눈에서도 자꾸만 눈물이......... ..............

지도신부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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