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2005. 12. 5. 오후 12:30:57

글자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지나온 세월을
마음 열고
가슴 깊이 숨은 이야기
내 놓을 만한 분이 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몸이 병들어
가난으로 아픔을 품어야 할 때
가끔씩 이면 곁에 서서
'내가 대신 아팠으면..'좋겠다
하며 가슴 조이는 분이 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삶의 무게로
지치고 넘어졌을 때
말 없이 다가와
어깨를 내밀며 같이 지겠다고
미소로 다가오는 분이 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변해도 변하지 않고
함께 있음 하나로 가슴 벅차며
함께 살아갈 분이 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인생은 파도라고 하나
그래도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는
분을 만나는 것은 행복입니다.

 

 

난,
그래도
당신이 계셔서
무척 행복한 사람입니다


 

댓글 4

  • 2005년 12월 5일 오후 12:32

    허신부님 강론 왜 안 올리시죠~~

  • 2005년 12월 5일 오후 4:09

    그런사람이 있음은 정말 행복이지요.....

  • 2005년 12월 5일 오후 4:22

    흑백tv 보다가 칼라tv 보는것 같아요.색로 분위기를 주어 모든이를 기분좋게하는 그런사람있어 홈피가족은 행복 합니다.

  • 2005년 12월 8일 오후 2:35

    이 글을 읽으면서 문득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