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사가의 묘사에 따르면(마태 5,1이하) 산에서 백성을 가르치실 때 예수님은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팔레스티나를 위시한 당시 중동 지방에서 가르침을 베푸는 스승, 공식 직무를 수행하는 관리, 재판관과 같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품위를 갖고 있는 이를 드러내는 전형적인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지금도 남아 있는 옛 성당들의 모자이크를 보면 자리에 앉아 가르치시는 스승으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앉은 자세는 스승의 위엄과 권위 를 드러낸다고 하겠습니다.
마르 3,31 이하를 보면 예수님이 가르치실 때
제자들이 그분 주위에 모여앉아 말씀을 경청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듯이,
앉아 있는 자세는 또한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스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는 것을 보여주는 동작이기도 합니다.
미사 때, 특히 주일 미사의 제1독서와 제2독서 때
신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입니다.
전례 동작 - 앉는 자세
2004. 10. 28. 오전 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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