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야기

2014. 9. 20. 오후 7:27:24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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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이해인
 
  
부를 때마다
내 가슴에서 별이 되는 이름
존재 자체로
내게 기쁨을 주는 친구야

오늘은 산숲의 아침 향기를 뿜어내며
뚜벅뚜벅 걸어와서
내 안에 한 그루 나무로 서는
그리운 친구야
 
때로는 저녁노을 안고
조용히 흘러가는 강으로
내 안에 들어와서
나의 메마름을 적셔 주는 친구야

어쩌다 가끔은 할 말을 감추어 둔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내 안에서 기침을 계속하는
보고 싶은 친구야 
보고 싶다는 말 속에 들어 있는
그리움과 설레임
파도로 출렁이는 내 푸른 기도를
선물로 받아 주겠니?

 

crystal
 
마음의 조언에 주의를 기울여라.
너에게 그보다 더 믿을 만한 자는 없다.
사실 사람의 마음은 높이 솟은 망루에 앉아 있는
파수꾼 일곱보다 때때로 더 확실한 정보를 알려 주곤 한다.
그러나 모든 일에 앞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 기도하여
그분께서 너의 길을 진실하게 인도하시도록 하여라.
집회서 3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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