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성금

2011. 4. 11. 오후 10:55:22

글자
 
 
어느 회사 사장 비서가 이웃돕기 성금을 가지고 서울 시내 모 일간 신문사를 찾아 갔습
 
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그 비서는 “이 성금을 내신 우리 사장님 사진을 신문에
 
실어 주십시오.”라고 부탁을 했지요. 이에 신문사에서는 신문에 얼굴을 낼 수 있는 성금
 
의 한도액을 말해주며 이 액수가 되지 않으면 사진을 실어 주기 어렵다고 대답을 했습
 
니다. 그러자 이 비서는 “그러면 그 성금을 돌려주십시오.”라고 말하면서 다시 되찾아
 
갔다고 하네요.
 
 
 
 
아무리 명예가 귀중하고 본능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기탁한 불우 이웃돕기 성금을 다시
 
찾아갔다는 이 사실은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남
 
에게 보이기 위한 선행이 정말로 기분 좋을까요? 보이기 위한 행동은 결코 나를 편하게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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