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앞』과『성지가지』

2014. 12. 22. 오후 7:24:47

글자

역전앞』이란 말은......

 '역전(驛前)'이라는 한자어에 우리말 '앞'이 붙은 것으로 같은 뜻이 중복된 말이라고 합니다.

결국, '역 앞 앞'이라는 이상한 의미가 되나, 습관적으로 굳어져 버린 잘못된 사례라고 합니다.

바르게 활용하려면, "○○역전에서 만나자" 또는 "○○역앞으로 모이세요"가 됩니다.


우리 가톨릭에서도 비슷한 예가 보입니다.

흔히『성지가지』라고 말씀하시는데......

'성지(聖枝)'라는 한자어에 '가지'라는 지(枝)를 의미하는 우리말이 붙은 것이 됩니다.

결국, '성스러운 (나뭇)가지 (나뭇)가지'라는 이상한 중복 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본당별로『주님수난 성지주일』과『주님수난 성지가지 주일』로 쓰여지는데 

아마도 성지순례의 '성지(聖地)'와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제 방에 걸어놓은 성지가 말라 부스러질 것 같아 보입니다~ ^^"



PS) 성지작업에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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