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그리운 이름 이고 싶습니다 ...

2009. 9. 7. 오후 10:35:44

글자


한 번쯤은 그대에게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함께 걷던 길을 걷다가라도..
내가 좋아했던 음악을 듣게 될 때라도..
바람이 차갑게 불어 마음까지 시려오는 어떤 가을날...
하얀 눈이 쌓이도록 내려 괜시리 외로운 듯한 겨울날이라도..
보고 싶어져 만나고 싶어지는마음까지 아니더라도..
마음을 젖게하는 추억이 그리워진 것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나를 생각하고 나의 이름을 기억하는 그 때에..
그대를 사랑했던 내 진심 그 하나만은..
그대에게..꼭
그리움 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혼자인 듯한 어떤 서러운 새벽에..
비라도 내려 서글퍼지는 외로운 오후에..
유난히 많은 외로움 가졌던 그대..
한 번쯤 내가 생각날지 모른다는 기대로
내가 그리워질지 모른다는 바램을 문득 가져보았습니다..

그대..
살아가는 어느 날..단 어느 하루 짧은 순간에..
사랑했던 나를 기억할 때에..
나...그대에게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많은 시간이 지나도..
사랑한 날만큼의 세월이 또 지나도..
그대에게 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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