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는 신심이 좋다고 생각하던자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을 꼭 들어 보고 싶어 했다.
그래서 하느님과 대화를 한다는
유명한 수사를 찾아 갔다
그리고는 그 수사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하고 물었다.
그 수사는 대답하였다."
"아주 간단합니다. 비오는 날 비속에서 두 팔을 벌리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하여 그 신심 좋다고 생각한 사람은
비 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그는 얼른 밖으로 나가 두팔을 하늘을 향해 힘껏 벋치고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들리는 소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비웃음 뿐이었다.
"저 사람 미쳤나봐 바보 아니야..."
그래서 그는 방법을 알려준 수사에게 따지러 갔다.
"하느님 말씀은 커녕 바보라는 미친놈이라는 소리만 들었소."하자
그 수사는
"처음 날 치고는 참 많이 하느님의 소리를 들으셨네요."
이렇듯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사람은
바보또는 멍청이가 되어야 한다.
한쪽 뺨을 맞고도 다른 뺨을 내줄수 있는 바보
겉옷을 달라는데 속옷까지 내주는 바보
항상 뒷편에서 무묵히 일하는 바보가
이런 바보가 되어야만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수가 있습니다.
--- 신부님 강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