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의 예복

2011. 1. 18. 오전 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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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은 사제가 공적인 예배를 집전할 때 입는 옷을 말한다.

  • 수단, 캐석: 사제를 포함한 모든 성직자들이 평상시에 입는 옷. 로마 가톨릭에서는 수단, 성공회에서는 캐석이라고 한다. 목 부분에는 기독교 성직자임을 표시하는 클러지 칼라가 있으며, 아랫부분은 치마 형식으로, 보통 성직 계급에 따라 옷의 색깔이 다르다. 사제의 예복 색깔은 검은색, 주교의 예복색상은 성직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자주색, 추기경은 홍색이다. 와이셔츠위에 클러지 칼라만 하기도 한다. 더운 날씨에 입을 수 있는 것이나 교황은 흰색이다.
  • 장백의(alb): 사제가 성체성사를 집전할 때 수단(캐석) 위에 덧입는 옷. 소매가 길고 옷이 발끝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며, 일반적으로 장백의 위에 제의(chasuble)를 입고 예식을 집전하는 것이 원칙이나, 장백의위에 영대(비단으로 만든 띠. 사제는 양어깨에 착용하며, 부제는 교차시켜서 착용한다.)를 착용하고 미사,예식,성사를 집전하기도 한다.
  • 중백의(surplice): 장백의를 간편하게 개조한 것. 장백의와는 달리 옷이 무릎까지 밖에 안 내려오며, 소매 역시 짧다.
  • 소백의(cotta): 장백의를 간편하게 개조한 것. 장백의보다 옷의 길이나 소매가 더 짧다.
  • 대례복(cope):미사에서 성체성사를 제외한 다른 모든 예식 때에 입는 망토. 일반 미사에서는 입지 않으며 특별한 예식을 거행하는 미사에서만 입는다. 성공회에서는 cope를 제의(祭衣)라고 부른다.

전례 시기(교회력 절기)마다 제의색, 곧 전례색(예전색)이 달라진다. 연중 시기 주일에는 보편성을 상징하는 초록색을, 장례나 성주간에는 고통을 상징하는 검은색이나 자주색을 입고, 장례 또는 혼인 그리고 성탄절부활절, 성인의 기념일에는 기쁨을 상징하는 흰색을, 대림절사순절에는 회개를 상징하는 자주색을, 성령강림절이나 성인이 순교한 날에는 성령의 불꽃과 순교자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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