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 볼 일들

2008. 4. 26. 오후 5:11:23

글자

 

 

Kotaro Oshio 의 황혼

 
 

죽기 전에 꼭 해볼 일들

 

혼자 갑자기 여행을 떠난다.

누군가에게 살아 있을 이유를 준다.

악어 입을 두 손으로 벌려 본다.

2인용 자전거를 탄다.

인도 갠지스 강에서 목욕한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

누군가의 발을 씻어 준다.

달빛 비치는 들판에서 벌거벗고 누워 있는다.

소가 송아지를 낳는 장면을 구경한다.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보낸다.

특별한 이유 없이 한 사람에게 열 장의 엽서를 보낸다.

다른 사람이 이기게 해준다.

아무 날도 아닌데 아무 이유 없이 친구에게 꽃을 보낸다.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

 

데인 셔우드

 

전 아직 이 중에 한 가지도 해 본 것이 없다는.... 
나이 50이 되어서도
혼자 갑자기 여행을 떠나 본 적도 없다니... 

누군가에게 살아있을 이유를 준 적은 있었을까용????
 
저 중 가능성 보이는 것은
그래도 혼자 여행떠나는 것,
갠지즈강에서 목욕은 아니지만, 구경은...
(언제 진영이랑 같이 갈거임..
울 남편은 집에서 강쥐 봐주공... ㅋ)
아!!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에게 미소는 아니지만,
모르는 할아버지 말씀에 상냥히 맞장구 쳐 드리다
그 할아버지 큰 소리로 계속 말 시키셔서...ㅠㅠ
그래두 할아버지 내리실 때까정
(모 이게 좋으면 좋았지 나쁜 일은 아니잖아? 싶어)
민망함 좀 참고, 열심히 맞장구 쳐 드렸다는..
나,  아줌만디 뭐~~~ ...
 

댓글 3

  • 2008년 4월 27일 오전 1:10

    그 글에 장단 맞추고 있는 전?... ㅋㅋ 전 이름짓기같은 것만 하라해도 떠오르는 바가 없어, 창의력 제로다 하고 있는데, 저한테 저런 질문을 시켰음 저만큼 재밌게 할 말은 없을 거 같아요. 그저 여행이나, 못다한 착한 일이나... 정신이 헷가닥 한 사람이 하는 짓 같으니까 평소에 못해 볼 일들이겠죠 모...ㅋㅋ

  • 2008년 4월 27일 오전 1:11

    마태오 형제님, 뭐여요?.. 남 글 올리니까 지우시공.... ㅠㅠ

  • 2008년 4월 27일 오전 1:13

    순간 제 정신이 헷가닥 해서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