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4주간 목요일 마태 10,7~15
어제 복음에서 열 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신 예수님께서 오늘은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현존의 표지를 구체화하라고 하십니다.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이어서 파견받은 제자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들려 주십니다.
한마디로 주님만 신뢰하고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 조건인 의식주를 포함하여 마음을 빼앗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제시키시는 주님이십니다.
제자들을 향한 주님의 이러한 요구는 저에게 늘 자극이 되곤 합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주님을 향하는 데 나의 마음을 가장 갈리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말입니다.
사사로운 나의 명예인지, 돈인지, 아니면 게으름인지?
살펴 알아내어 이를 넘어서는 것이야말로 제자로서 갖추어야 할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좀 더 주님의 뜻에 맞는, 좀 더 주님의 뜻에 맞는 제자로서 내가 갖추어야 할
부분이 정확히 무엇인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